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각각 46%·32%·1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21일(5월 4주차)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5월 3주차) 49%보다 3%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지난주 27%에서 5%p 올랐다. 이준석 후보는 전주보다 3%p 올랐다.
‘없다·모름·무응답’은 지난주보다 6%p 낮아진 10%였다.
이재명 후보는 20대·30대·40대와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김문수 후보에 앞섰다. 김 후보는 60대·70대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5%,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1%였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5%,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p 하락했지만국민의힘은 3%p 올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