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5일 유럽 네이션스리그 4강 독일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린 뒤 어시스트를 해준 누누 멘데스와 포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05/50d14c1a-ea0e-4816-895a-fa587063fff3.jpg)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5일 유럽 네이션스리그 4강 독일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린 뒤 어시스트를 해준 누누 멘데스와 포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포르투갈이 독일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40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137호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 네이션스리그(UNL) 4강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 4강전 승자와 9일 우승을 다툰다. 대회 초대 챔피언 포르투갈은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포르투갈은 후반 3분 선제실점했다. 독일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로빙 패스를 올렸고 플로이안 비르츠(레버쿠젠)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나오는 비르츠의 슛은 온 필드 리뷰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동점골을 뽑아낸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포르투갈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05/71efaa86-d105-41b0-b9d3-25839efa973b.jpg)
동점골을 뽑아낸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포르투갈 레전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포르투갈이 후반 23분 역전골을 뽑아냈는데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누누 멘데스(파리생제르맹)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왼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쇄도한 호날두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대회 7호골.
![역전골을 터트리는 호날두.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05/af0bb470-99f8-42db-ba5c-36cf5a47832c.jpg)
역전골을 터트리는 호날두. [AP=연합뉴스]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최다골을 137골(A매치 220경기)로 늘렸다. 프로 포함 커리어 937번째 골이다. 1985년생 호날두는 지난 2월 40세가 됐다. 일각에서 퇴물 취급을 받았던 호날두는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후반 36분 독일 카림 아데예미(도르트문트)의 왼발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4분 독일 골키퍼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몸을 날려 2연속 수퍼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끝났다.
![포르투갈 팬이 호날두를 응원하는 포스터를 들고 있다. 안티팬들을 향해 호날두가 역대 최고 선수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05/0c981bb6-ec32-4cc2-834d-3feef600a033.jpg)
포르투갈 팬이 호날두를 응원하는 포스터를 들고 있다. 안티팬들을 향해 호날두가 역대 최고 선수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