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가 2024년 10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으로 발매한 싱글 ‘아파트’가 빌보드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 더블랙레이블
17일 빌보드 최신 차트(21일 자)에 따르면 로제가 팝스타 부르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는 전주와 동일한 24위를 유지했다. 연속 차트인 기록은 34주 연속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2집 타이틀곡 ‘후’로 세운 33주 기록을 뛰어넘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 직후 ‘핫 100’ 8위로 진입하고 큰 인기를 누렸다. 로제가 술게임에서 착안한 “아파트, 아파트!”라는 구절을 전 세계에서 따라부를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였다. 올 1월 차트에서는 순위 역주행으로 최고 3위까지 올라, K팝 여성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파트’의 글로벌 인기로 로제는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7월5~6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 막을 올린다. 2023년 9월 ‘본 핑크’ 투어 이후 1년10개월 만의 완전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