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중기 특검 “KT광화문빌딩 사무실로 사용 승인 받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왼쪽)와 김형근, 문홍주, 박상진 특검보가 19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왼쪽)와 김형근, 문홍주, 박상진 특검보가 19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울 광화문에 특검 사무실을 마련했다.

19일 민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중 국가 소유 부분에 대해 특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획재정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해당 건물의 13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민 특검은 “입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로, 대부분이 공실로 전해졌다.


민 특검은 전날부터 서초역 인근 건물 1개 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지난 17일 임명된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특검보와 함께 수사 착수를 준비 중이다.

김건희 특검은 205명 규모로, 특검 1명과 특검보 4명을 포함해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이 투입된다.

동시에 가동될 타 특검인 내란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은 서초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