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현준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현준 인스타그램
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행사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받아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을 기억합니다’는 문구의 사진도 있었다.

신현준이 27일 공개한 사진. 사진 신현준 인스타그램
신현준은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로서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낮 12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홍게살 전복 냉채, 갈빗살 솥송찜 등 보양식이 제공됐으며, 대통령 내외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배우 신현준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신현준 인스타그램
이번 행사는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광목 여름 이불을 선물했다. 사회를 맡은 6·25 참전유공자의 손녀 오정연 아나운서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모든 국가 유공자와, 희생으로 오랜 시간을 견뎌낸 유가족분들께 보내는 존경과 사랑,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일본인 깡패 ‘하야시’ 역으로 데뷔했으며,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 장군’ 역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2004), 영화 ‘킬러들의 수다’(2001), ‘맨발의 기봉이’(2006)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13년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배우 신현준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신현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