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대전 꿈돌이 라면’을 공식 출시한 가운데 9일 대전 동구 꿈돌이네 라면가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현판식을 마치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이 있다. 뉴스1
서울 등서 주문하는 대전 꿈돌이라면
꿈돌이라면 인기는 인형 등 꿈돌이 굿즈 패키지 상품 판매, ‘꿈돌이네 라면가게’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는 게 대전시의 분석이다. 게다가 꿈돌이 라면은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지역적 희소성도 있다. 이에 서울 등 다른 지역서 지인을 통해 라면을 살 수 없냐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시민은 라면을 사서 지인에게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대전 필수 쇼핑템’으로 떠오른 꿈돌이라면 인증샷이 잇따르고 있다. 또 라면과 함께 출시된 키링,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굿즈 상품도 조기 품절되며 팬덤 소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꿈돌이라면
대전시내 600여곳서 판매
꿈돌이라면은 대전역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약 600곳에서 살 수 있다.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라면 인기는 대전을 주제로 한 콘텐트가 관광용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맛과 재미, 스토리를 담은 콘텐트를 다양한 개발해 대전의 브랜드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라면
서울라면은 '해치'넣어 리뉴얼
서울시는 이번 라면 포장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드 QR’ 기술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QR코드를 통해 원재료, 영양성분, 보관방법, 포장 재질 등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 캐릭터가 그려진 서울라면은 서울의 상징성과 친근함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