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총회 회원 120명은 지난 6월 9일부터 20일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신청자 4159명과 무작위 전화 걸기(RDD) 방식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340명 중 나이·성별·직업·학력·거주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경기도는 “특정 단체 등에 편향될 가능성을 배제하고 공정한 선택을 하기 위해 무작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2월 15일까지 워킹그룹 활동 과정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정책을 발굴해 도에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워킹그룹은 ▶에너지전환 ▶기후 격차 ▶소비와 자원순환 ▶기후경제 ▶도시생태계 ▶미래세대 등 6개로 나뉘어 있으며,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민 85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 정부에 경기도민이 바라는 10대 기후어젠다(의제)’도 소개했다. 기후에너지 정책 통합 정부조직 체계 마련(22.7%) 요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환 가속화(16.7%)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14.6%) ▶다회용기 등 재활용과 재사용을 촉진하는 순환경제 활성화(9.4%) 순이다. 경기도는 이중 기후환경에너지국 설립, 경기RE100, 1회용품 제로 및 다회용기 활성화,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으로 8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