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예순한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

유튜브는 영상 자막을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요, 아마 지금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중 가장 많은 언어의 자막이 만들어진 영상을 꼽으라면 단연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 영상일 겁니다.
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를 활용해 제작한 이 패러디 영상은 과거 합필갤 특유의 반복과 이미지 합성이 적절히 들어가고, 샨테와 해적의 저주 OST 'The Nightmare Woods(Run Run Rottytops!)'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한다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는 기본이요 각종 사투리에 한본어 등 인터넷 언어까지 자막이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상 덕분에 그동안 비호감의 대명사였던 조혜련 역시 코믹하고 밝은 이미지를 얻으며 다시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는 모습입니다.
어쨌든 절.대.태.보.해 @==(^0^)@ @=(^0^)@ @(^0^)@ @(^0^)=@ @(^0^)==@
<관련 게시물 - [정품] 퍼건의 태보 다이어트>








윾튜브·카광, 그들의 과거

하회탈을 쓰고 정치,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명 '모두 까기' 리뷰를 했던 윾튜브는 과거 디시인사이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 정치·사회 갤러리, 일베 등에서 문제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던 '풍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1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윾튜브가 풍동이 맞으며, 그가 과거 인터넷에 세월호 비하, 대구 지하철 참사 비하, 천안함 비하 등의 발언을 했었다는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는 다음날인 22일 자신이 풍동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과거 글이 부끄럽기는 하나 후회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고소를 예고했으나, 이후 네티즌들이 추가로 과거 글을 발굴해내자 이를 철회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24일부터는 '혼밥 만화' 등으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한 카광이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이용자 '코갤광수'였다는 폭로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카광의 과거가 밝혀지게 된 건 윾튜브 사건의 영향입니다. 누군가 카광과 윾튜브가 친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디시 유튜브 갤러리 이용자들이 카광의 과거를 파기 시작한 것입니다. 몸캠 피싱·리벤지 포르노 유포·노인 BJ 혐오 발언 등의 의혹이 이를 통해 제기된 것들입니다.
카광은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자 28일 추가로 사과문을 공개하고 "어린 시절 모든 악행과 책임을 통감하고 일체 활동을 영구히 중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게시물 - 그광 이거 실화야 ??;;; 인간 맞아????>
<관련 게시물 - 카광...중학생시절...공중파 방송분...jpg>
<관련 게시물 - (카광 신작)암울한 유년시절 만화.jpg>
<관련 게시물 - 카광 사과문 3차버전 떴다 ㄹㅇ;.....JPG>




















아시안컵 우승 또 안녕…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월 25일 열린 2019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에서 바레인을 꺾으며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카타르에게 잡혀 우승의 염원을 다음 대회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현재 아시아 출신으로 가장 핫한 선수이자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위기 속에서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가장 이슈였습니다. 덕분에 손흥민 관련 드립들이 국내외를 넘어서 나오고 있네요.
최근 대표팀 인기를 견인하는 이승우 선수의 출전 논란도 네티즌들의 드립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승우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실력 부족'이냐는 주제로 말입니다.
또한, 4강 진출 실패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대표팀이 4강에서 카타르가 UAE에 4-0으로 승리를 거두고 카타르가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LNG 선박 60척을 한국에 발주할 의향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관련 드립도 흥하는 모습입니다. 벤투 감독의 큰 그림이라던가, 접대 축구라던지 말입니다.
어쨌든,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조회수 1위 | 댓글수 1위 | 추천수 1위 |
떡이먹고싶던날 1화 | 노력하지 않을 이유 | 노력하지 않을 이유 |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시나리오 쓰고 있다, 시나리오 유출 됐다.

"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 XX가"
아닙니다. 미친 XX가 쓰고 있는 게 아닙니다. 시나리오는 네티즌들이 쓰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는 특정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시나리오 유출", "시나리오 떴다" 등을 제목으로 단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새로운 네티즌 드립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들이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시나리오 드립이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이 사건을 바탕으로 큰 흐름의 줄거리를 만든 뒤 이에 적합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거죠.
특히, 한국 영화 중에서는 한 배우가 비슷한 역할을 여러 번 맡아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시나리오 드립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를 짠 뒤 줄거리에 맞는 배우를 넣기가 아주 편하거든요.
이용자들이 만든 시나리오, 한번 보실까요?












그... 그치만! 손나 바카나!!

지난해 3월 웃긴대학 이용자는 여동생이 보는 웹사이트에 한국 나성을 비하하는 단어가 있자 이를 추궁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 글의 끝이 이렇습니다. "그치만, 이런 행동이 아니면 오니짱 내게 관심도 없는걸!", "손나 바카나! 그럴 리가 없잖아 넌 내 하나뿐인 ㅇㅇㅇ이니까... 그리고 꽤나 귀엽고나 말이지"
네. 글 작성자는 자극적인 제목과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한 뒤 일본 애니메이션에나 등장할 법한 '사이좋은 남매' 클리셰를 사용해 낚시한 겁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극혐 하는 한본체로.
덕분에 '그치만' 드립은 오덕후 문화에 익숙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져나갔고, 이제 당당한 낚시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Ⅳ. 디시빌런
Ⅵ. 갤러리 순위
수천 개의 갤러리 중 1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1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1월 갤러리 전체 순위

1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1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1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수천 개의 마이너 갤러리 중 1월 가장 흥한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