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디시 12월호 : 일어나, 디시해야지

  11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일흔 한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휴먼이 일어났다' 기계픽에 대항하는 네티즌들의 봉기

 

역시! 다시 돌아온 겨울왕국2 열풍

 

"표준계약서 마련" e스포츠 팬들의 노력 결실 맺은 그리핀 사건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9

 

이슈줌 TOP9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일어나, 하체해야지

 

디시 만담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Ⅰ. 이슈 키워드

  '휴먼이 일어났다' 기계픽에 대항하는 네티즌들의 봉기

  가요 팬들이 가요계의 고질적 문제인 '음원 사재기' 분노를 박경의 '자격지심' 역주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블락비의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박경의 글에 언급된 가수들은 네티즌들로부터 '음원 사재기'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가수들입니다. 

  '음원 사재기'는 특정 시간에 특정 가수의 음원을 특정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해 순위를 인위적으로 급상승시키는 것으로, 많은 가요팬들은 몇몇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음원 사재기를 해 가요계 생태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일부 가수들 역시 자신의 SNS에 음원 사재기를 꾸준히 비판해왔습니다. 그러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 실명을 언급한 것은 박경이 처음입니다. 

  트윗 속 가수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박경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경의 실명 언급에 '시원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던 네티즌들은 지목된 가수들의 반응에 반발하며 "이번 기회에 음원 사재기를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여러 가요 관련 커뮤니티와 트위터 이용자들은 25일 오후 9시부터 박경의 '자격지심'을 스트리밍하는 '총공'을 시작했고, 발표된 지 3년 된 '자격지심'은 26일 새벽 1시 멜론 차트 6위에 올랐습니다. 

  그러자 박경은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지코의 '사람'을 선곡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기계픽'이라고 불리는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선곡이라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박경 측은 결국 26일 "음원 사재기 의혹은 사라져야 한다"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다시 돌아온 겨울왕국2 열풍

  돌아온 '겨울왕국'은 역시 강했습니다. 개봉 전부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이 개봉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신드롬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3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공식 후속작인 '겨울왕국2'가 지난 21일 개봉했습니다. 

  개봉 전 예매만으로 11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무려 92%의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어벤저스 앤드 게임'에 이어 2위의 기록입니다. 개봉 6일 차에 무려 500만을 돌파했으니,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겨울왕국1' 때와 마찬가지로 디시인사이드 겨울왕국 갤러리와 겨울왕국2 갤러리에는 엄청난 양의 팬아트와 영화 인증글, 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5일 진행된 '겨울왕국 골든벨' 덕분인지 겨울왕국 정보가 모여있는 두 갤러리가 이용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보기 좋을 정도네요. 

  지난 'Let It Go'에 이은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 역시 순항 중입니다. 음원 사이트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박지민, 정은지 등 많은 가수들이 노래를 커버하며 열기에 불을 붙이는 모습입니다. 이곡뿐만 아니라 'Show yourself' 역시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네요. 

  저도 이미 '겨울왕국2' 봤습니다. 스포의 늪을 헤치고 다행히 짧은 스포 하나만 보고 영화관에 갔어요. 
 



  "표준계약서 마련" e스포츠 팬들의 노력 결실 맺은 그리핀 사건

  그리핀 김대호 감독(씨맥) 경질에서 시작된 그리핀 사건이 결국 그리핀 매각 명령과 표준계약서 마련으로 막을 내리는 듯합니다. 

  그리핀 사건은 2019년 9월 26일 롤드컵 일주일 앞두고 그리핀 김 감독이 사퇴한 뒤 10월 롤드컵 중 그리핀의 바이퍼와 소드가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감독을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씨맥은 그리핀 조규남 대표와 갈등이 있었으며, 조 대표가 미성년자인 카나비의 JD게이밍 이적 과정에서 템퍼링을 빌미로 카나비를 협박해 5년 계약을 맺게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스포츠팬들은 말 그대로 분노했습니다. 이들은 그리핀의 소유한 스틸에잇과 그리핀, 조 대표 모두를 강하게 비판했고, 한국e스포츠연맹이 진상을 파악해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역시 이 사건을 '게임판 아이돌 노예계약'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국회 차원에서의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라이엇 게임즈는 조규남 전 대표와 김 전 감독에 대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 팬들은 조 전 대표와 김 전 감독이 같은 처벌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현재 e스포츠계 전수 조사와 씨맥 감독 징계 재조사를 청원하고 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스틸에잇 측은 그리핀 선수들과 계약서를 모두 파기했으며, 원한다면 FA 신분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성난 여론은 점점 활활 타올랐고, e스포츠 내에 쌓여 있는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탄력을 얻었습니다. 팬들은 청와대 청원은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에 사건 경과문을 올리면서 일반 네티즌들의 관심을 호소했고, 그 결과 그리핀 사건 재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27일 라이엇게임즈는 씨맥 징계 유보 및 외부기관 재조사 의뢰, 스틸에잇 관련 경영진 전원의 그리핀 경영 관계 정리 명령(지분 청산), 2020 스프링 시작 전까지 계약서 전수 조사 및 상반기까지 LCK 표준계약서 마련 등을 포함한 재발 방지책을 내놓는 새로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게임 팬들은 발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실제 이 내용이 실행되는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9  이슈줌 TOP9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일어나, 하체해야지

  헬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짤을 하나 꼽아달라고 하면 뭘 꼽을까요? 아마도 '일어나 하체 해야지' 짤을 꼽을 것 같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쓰러진 남자아이를 흔들어 깨우며 '일어나 하체 해야지'하고 말하는 이 짤은 일본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 '플루토'의 한 장면입니다. 사망한 아톰을 깨우는 우란의 모습을 담은 슬픈 장면이지만, 상체 운동하다가 쓰러진 헬린이를 일으켜 세우며 하체 운동을 하자고 독려하는 '하체 해야지'로 대사를 바꾸면서 헬린이들의 웃픔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짤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이 짤이 유행하자 다른 버전의 '해야지' 짤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밤샘 작업으로 유명한 개발자들의 '일어나, 코딩해야지', 전날 아무리 힘들어도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을 위한 '출근해야지', 시험공부로 밤을 지새운 학생들을 위한 '시험 봐야지' 등이 그 버전입니다. 

  저한테는 '돈벌어야지'가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디시 만담 


  월간디시에서는 댓글 혹은 제목 덕분에 유머글로 바뀐 게시글을 꾸준히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최근 이용자들의 댓글 '티키타카'가 '디시만담'이라는 제목으로 유행이 되고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디시만담'은 만화 갤러리 이용자들이 댓글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을 만갤러들 스스로 칭하는 단어였습니다. '만담' 자체의 사전적 의미가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세상이나 인정을 비판ㆍ풍자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다가, 만화 갤러리를 주로 '만갤'이라고 부르니 '만담'은 이런 웃음에 딱 맞는 칭호였지요. 

  그러나 이런 댓글 티키타카가 만화 갤러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다른 여러 갤러리에서도 일어나자 몇몇 네티즌들이 이 댓글을 캡처해 '디시 만담'이라를 제목을 붙이고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트리게 됩니다. 덕분에 디시만담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네요. 

  그럼 큰 인기를 얻는 디시만담 몇 개를 소개해드릴게요.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수천 개의 갤러리 중 11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11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11월 갤러리 전체 순위 

   인기 캐릭터가 대량으로 실종(?)되면서 게이머들의 분노를 자아낸 포켓몬스터 신작 덕분에 포켓몬스터 갤러리가 무려 44계단이나 오른 10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분노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갈 정도네요. 1~3위는 지난달과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인터넷방송 갤러리와 경합을 펼치던 스트리머 갤러리가 인터넷방송 갤러리가 주춤하는 틈을 타 꾸준히 세력을 늘리면서 이번 달 8위로 처음 10위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1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11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포켓몬스터 신작에 대한 게임 팬들의 분노는 댓글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네요. 포켓몬스터 갤러리가 52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는 국내야구와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만화와 프로듀스 X 101 갤러리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소소한 변화가 눈에 띄네요. 큰 순위 변화가 보이지 않는 11월 댓글 순위입니다.
 
  11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수만 개의 마이너 갤러리 중 11월 가장 흥한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입니다. 

  11월 메인+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메인 갤러리와 마이너 갤러리를 통합한 11월 갤러리 통합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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