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은 이수현은 런웨이를 비롯해 다양한 화보와 잡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족계획’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특유의 매력적인 외모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흡입력 있는 연기와 시원한 액션으로 주목받은 그는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명: 이수현
생년월일: 2004년 11월 15일
직 업: 배우
- 출연
2024년: 가족계획
-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 여러분. 올해로 22살 배우 이수현입니다!
- ‘가족계획’을 통해 처음 배우로 데뷔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영광이었습니다. 배우로써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좋은 감독님 및 스텝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 큰 영광이고 촬영에 임하는 매 순간순간이 꿈만 같고 행복했습니다.
- 처음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배우 또한 모델과 같이 늘 저의 꿈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영화나 드라마 작품 보는 걸 좋아하고 친구들과 역할극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작품 속 캐릭터가 되어서 그 사람의 인생을 연기하고 다양한 성격과 감정을 표현하는 배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 ‘가족계획’에 캐스팅된 일화가 있나요?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나요?
제가 알기로 지우 역할을 찾으시던 중 제가 나오는 광고 cf를 보시고 찾던 지우 캐릭터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회사로 오디션 제의를 주셨고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준비했었어요.
- ‘가족계획’ 외에도 오디션을 본 작품이 있었나요?
가족계획 작품 전에는 모델 활동 위주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가족계획을 시작으로 배우라는 꿈이 확고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주연으로 첫 연기를 선보였는데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지우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는 역할이라, 이 캐릭터를 제가 연구하고 표현할 수 있음에 마냥 좋았고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마음을 다잡고 현장에서 모든 선배님들께 하나하나 배워가자는 마음으로 더욱더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 감정이 깊은 장면을 연기할 때 어떤 방법으로 몰입했나요?
배우로써 아직 많이 부족한 저에게 딱히 큰 방법이랄 건 없었고…굳이 방법이란 걸 생각해 보자면 저 자신을 지우의 상황에 두고 다가가니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장에서 그때그때 선배님들께 많이 여쭙고 배웠었습니다. (웃음)
- 첫 연기를 하게 됐을 때 받았던 충고나 조언은 무엇이었나요?
처음으로 연기를 하는 저에게 가족계획의 모든 스텝분들과 선배님들, 감독님들까지! 모두가 저에게 처음인 거 아니까 부담 갖지 말고, 떨지 말고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연기하라는 말씀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 ‘백지우’를 연기함에 있어서 참고한 인물이나 레퍼런스가 있나요?
참고한 특정 인물이나 레퍼런스는 없고, 여느 사춘기를 겪고 있는 분들 혹은 많은 작품 속에 비슷한 연령대의 쎈 캐릭터들을 좀 탐색했던 거 같아요. (웃음)
- ‘백지우’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격렬한 액션과 약간의 삐리함? (웃음) 작품 속 지우가 되기 위해 끝없이 생각하고 수많은 대화를 한 것 같습니다.
- ‘백지우’를 연기하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모든 순간이 어려웠어요. 지우가 엄마에게 많이 차갑고 살갑지 않았던 부분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고, 그 이유도 뚜렷해서 지우에게 다가가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선배님들께서 연기에 대해 너무 잘 알려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매 순간 너무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평소에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했던 부분들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 ‘가족계획’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나요?
지우가 엄마에게 하는 계란프라이 고백 씬이 감정연기 부분에 있어 애착이 많고 궁금했던 장면이었고, 지우와 미옥이의 액션신이 열심히 갈고닦았던 액션신이라 애착이 갔어요. 모든 장면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애정하지만, 굳이 꼽자면 이 두 씬이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 첫 작품부터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실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있나요? 실제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실제 성격과 같은 건 활발함과 적극성? (웃음) 실제 성격은 낯 많이 가리지만 재밌는 거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인 것 같아요!
- 촬영 중 있었던 가장 재미있거나 인상 깊은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너무 많지만… 집밥이 점점 갈수록 발전한다는 사실!!? (웃음) 가족들과 함께 밥 먹는 장면 인 것 같아요. 가장 얘기를 많이 나누고 가장 웃었던 촬영들이었던 것 같아요.
- NG도 내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NG를 낸 이유가 있나요?
오소장 지하실에 갇혀서 풀려나온 상황에서 NG를 좀 냈던 거 같습니다. 급하게 뭔가를 하려고 하니까 마음 같지 않더라고요. 그때 배두나 선배님께서 도움을 주시고 다잡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마음 다 잡고 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가족계획’의 모든 촬영이 끝나고 나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공허함? 내일도 촬영 현장에 나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한 장면 한 장면 모니터링하면서 생각나는 또 다른 생각들 때문에 아쉬움도 컸던 것 같아요.
-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같이 시청했나요?
가족들과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뿌듯했습니다. 같이 보는데 좀 부끄럽기도 했는데 또 집중해서 보니까 다들 옆에 있는 제가 아닌 작품을 보며 재밌다고 좋아해 주셨어요.
- 앞으로 어떤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가요?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요?
장르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지우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상큼한 캐릭터나, 스릴러도 하고 싶고 또 학생물도 하고 싶고, 지우 역할을 하면서 접해본 액션도 하고 싶고, 사이코 역할 등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해 보고 싶어요! (웃음)
-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 굳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꼽으라면 캐릭터를 옷이라고 생각해서, 새로 입어보고 싶은 옷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 같아요. 지금은 어떤 작품이든지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 최근 감명 깊게 본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작품이 영상미가 너무 예뻤고, 주인공이 낭만주의자라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과거는 언제나 아릅답다는걸 보여줘서 공감이 되었어요!!
-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가 모델로 활동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처음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었다면 했을 것 같나요?
감사하게도 그런 기회가 있었다면 그 또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봤을 것 같아요. 다만, 기회를 봐서 배우 일 또한 도전해봤을 것 같습니다.
- 연습생 때의 경험이 모델이나 배우로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겸손한 자세와 사람들 앞에 나 자신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주눅 들지 않는 깡 있는 강한 멘탈이랄까요? (웃음)
- 모델로서 처음 촬영한 작품이나 화보를 기억하시나요? 어떤 촬영이었나요?
ELLE 화보 촬영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촬영장 가서 헤어 메이크업 받고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도 해보고 예쁜 옷들도 입어보고, 그런 부분들이 신기했습니다.
- 모델로 데뷔하면서 가장 떨렸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처음 패션쇼 무대를 섰을 때 인거 같아요. 제 차례때 어깨를 탁 치고 나가는 그 순간 가장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 패션쇼는 화보나 잡지 촬영에 비해 어떤 점이 달랐던 것 같나요?
패션쇼장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모두가 날 보고 있는 짜릿함? 그런 게 컸던 거 같습니다. 화면이 아니라 제 실제 모습을 시선 집중하여 뜨거운 눈을 받는 게 달랐던 거 같습니다.
- 연기와 모델 활동 중 더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두 분야의 매력을 비교해 본다면요?
제 부족한 경험상 아무래도 연기인 것 같습니다. 모델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나를 보여줘야 하는 매력이 있다면, 연기는 내가 아닌 작품 속 한 캐릭터를 여러 상황 속에서 표현하고 그 인물을 보여줘야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연기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너무 많아요. 연출을 하는 감독님도 해보고 싶고 글을 쓰는 작가님도 해보고 싶고 미술 작품도 내보고 싶고,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 같아요.
- 평소 촬영이 없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새로운 취미나 활동이 있나요?
노래 듣는 걸 좋아해서 노래 듣고, 요즘 운동으로 복싱도 열심히 하고 있고 배우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작품도 많이 찾아 보고 있어요. 그 외에도 그림 그리기, 외국어 공부 등 연기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열심히 채워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 팬들과 직접 소통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자신의 팬들을 만난다면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너무 있죠!! 함께 춤도 추고 다양한 게임도 하고, 많은 얘기도 나누고 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 배우로서의 롤모델이나 존경하는 배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극 중 저의 엄마 역할이신 배두나 선배님 입니다. 부드러움 속에 있는 당당함과 배우로서의 곧은 소신 있으신 모습이 저에게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는 어떤 배우로 성장해 있고 싶나요?
배우로써 연기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 분들에게 인정받는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팬들이 어떤 배우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나요?
배우 이수현이 어떤 작품으로 나오더라도 항상 기대하게 되는 배우 이수현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우 이수현에게 ‘연기’란 무엇인가요?
아직 저에게 연기란 아직 찾아가는 시간이고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고 욕심이 나고 애틋한 영역인 거 같아요.
- 만약 연예계에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나요?
음... 어려서부터 늘 생각해왔던 꿈이라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활발하고 운동을 좋아해서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웃음)
- 자신이 가진 좌우명이나 마음에 품고 있는 말이 있나요?
아직 정해진 좌우명은 없고 좋은 말들을 볼 때마다 생각을 많이 해보는 편인 것 같습니다. 요즘 새기고 있는 좌우명은 '해보지 않고서는 내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더욱 강해진다. 그러니 현재를 즐기고 더욱더 독특하게 살아라' 입니다.
-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열심히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꾸준히 성실하게 초심 잃지 말고 배우로써 많은 분들 앞에 각인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이수현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 전 공공장소에서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응원의 메세지를 주신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사실 제가 저를 기억해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여러분께 오히려 많은 에너지와 응원을 받는 입장인 것 같아요. 앞으로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하여 모든 분들께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으로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해 드릴 수 있는 배우 이수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모델디렉터스
![”우리가 최초 통제영”…통영 vs 여수, 느닷없는 역사논쟁 왜 [이슈추적]](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22/283ade80-79c9-4629-b2b1-6074329843ee.jpg.thumb.jpg/_dc_184x114x184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