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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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스공사 외유성 출장 의혹…산업부, 출장자 빼고 징계 12일 산업부 감사관실은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 자료에서 "휴일 비공식 관광 일정 수립 부적정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 경고 등 신분상 조치 및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 경고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부적절한 가스공사의 관광 계획 수립은 확인해 놓고, 채 사장이 이 계획대로 실제 관광을 다녀왔는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봐주기 감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양 의원은 "실무진이 관광 계획을 만든 것은 맞지만 이를 사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가스공사 해명을 그대로 수용한 게 어떻게 감사라고 할 수 있나"면서 "관련자 진술만 받을 게 아니라 실제 자료를 통해 외유성 출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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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1개 안와서 車 못만든다…하루 500억씩 날리는 현대차 "반도체에 이어 일반 부품마저 제때 들어오지 못하니까 생산 차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니까 생산라인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반도체 공급난 탓에 생산량이 줄고 있는데 또 다른 악재가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생산·출하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자동차·시멘트·철강 등에 대해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 속에 반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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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3세' 이재관 향년 59세로 별세…이재용 조문 못갈 듯 이 전 부회장이 언론에 노출된 것은 2010년 동생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의 사망 소식 때문이었다. 당시 이 전 사장의 유족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냈는데 이 전 부회장 측은 "과거 상속 문제가 전부 정리됐기 때문에 향후 어떤 방식으로든 소송이나 기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표시한 것이다. 이 전 부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한 재계 관계자는 "워크아웃 뒤 국내·외를 왔다갔다 했다는 것만 풍문으로 들었다"며 "그 이후 사업이나 대외 활동 없이 조용히 지냈던 것으로만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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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자이언트 스텝' 밟나…美 소비자물가 8.6% 상승 충격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4~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을 하면서다. 조너선 밀러 바클레이스 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Fed가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적절한 이유가 생겼다"며 "15일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 따르면 이날 연방 기금(FF) 금리선물시장이 예상한 6월 Fed의 ‘자이언트 스텝’ 전망은 23.19%로 하루 전(3.57%)보다 20%포인트가량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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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훌쩍 '의자계 샤넬' 허먼밀러…"한국기업 많이 사갔다" 구인 공고에 ‘허먼 밀러 의자가 배치돼 있다’는 대목을 넣는 기업이 등장했고, 지난 4월엔 SK하이닉스가 임직원 3만 명에게 ‘허먼 밀러 의자 교체’를 약속해 화제가 됐다. 기업이 허먼 밀러 의자를 구매한다는 것은 직원의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투자이다. 지난해 놀그룹을 인수했고, 허먼 밀러는 고객이 집과 직장 모두를 위한 인테리어 환경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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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없고 매물만 있다…집값 하락할 일만 남았단 '이 지표'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4로 올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대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꺾이기 시작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