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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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일간 3조 팔아치웠다…코스피 2450선도 붕괴 코스피는 245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은 1년 8개월 만에 800선을 내줬다. 코스닥 8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2020년 10월 30일(792.65)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거나 보폭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뜩이나 체력이 떨어진 증시가 맥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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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1.98%, 40개월 만에 최고 …빚내 집 산 '영끌족' 어쩌나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올라 3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한 달 전(1.84%)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16일부터 적용되는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3.69~5.19%로 15일(3.55~5.05%)보다 상ㆍ하단이 각각 0.14%포인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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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4개월만에 또 인상? 재키백 14%·홀스빗 8.8% 올랐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4개월 만에 홀스빗 등 인기 라인 핸드백과 신발 라인 가격을 인상했다. 구찌 측은 "원자재 값과 물류비, 인건비 등이 조정됨에 따라 글로벌 가격 정책이 변화했고, 이에 따라 한국에도 적용돼 인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필리프 블론디오 샤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7월 중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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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근 “대학 입학생 감소분, 반도체학과 증원으로 활용하자” "대학 입학생 감소분을 반도체 학부 인력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는 "저출산 여파로 전국 대학에서 입학생이 감소하고 있는데, 입학생 감소분을 반도체 학부 인력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총량 제한을 수정하지 않고 반도체 인력을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근 학회장은 "인력은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양성할 수 없는 영역인데, 지금 상태라면 10년 뒤 국내 반도체 전문 인력 부족분은 3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반도체 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해 반도체 산업은 물론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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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CEO와 어깨동무…이재용, 반도체 장비 직접 뚫으러 출동 유럽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총리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경영진을 연이어 만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과 ASML 경영진은 EUV 노광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과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초격차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EUV 장비 수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부회장이 직접 EUV 확보전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