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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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당 전력기금 2616억, 환수 3%…태양광은 1원도 못건졌다 지난 2018~2022년 불법·부당 집행된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 사업이 2616억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97%는 아직도 환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9월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에너지 보급·확대 사업 등에 ‘비리’가 있다고 발표하며 부당 지원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국민이 낸 전기요금으로 조성한 전력기금이 지난 정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사업에 뿌려지고 환수도 되지 않고 있었다"며 "면면히 살펴보면 정부가 부당 집행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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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이후 ‘최대 야심작’ MR 헤드셋 공개…게임체인저 되나 애플워치 이후 최대 야심작으로 꼽히며, 시장에선 삼성전자·메타 등과 경쟁하면서 MR 기기 시장이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8억 달러(약 18조원)에서 연평균 32% 성장해 2026년 약 509억 달러(약 66조5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버전부터 시작해 애플·메타의 헤드셋 출시 등 세 번의 이벤트로 XR 시장 확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빅테크의 참여로 시장이 개편되고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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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적자’ 서비스무역…제조업 수준으로 수출 지원 늘린다 K팝으로 대표되는 콘텐트와 관광, 보건ㆍ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는 수출 유망 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관련 규제도 푼다.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제1차 서비스 산업 발전 전담팀(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서비스 수출 정책ㆍ지원체계 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추 부총리는 "서비스 산업은 내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대에서 60%대로 확대됐으나, 수출 비중은 30여 년간 15% 내외에서 정체된 상황"이라며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내수 위주에서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