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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깎인 새만금 사업…원희룡 "재검토 후 문제없으면 보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정부의 새만금 개발 사업 재검토 결정에 대해 "국토부가 재검토해서 문제가 없으면 지체된 시간을 나중에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직 결과를 속단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만금 사업을 왜 재검토하느냐"는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동안 새만금 사업이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뤄진 것인지 의문이 많이 제기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여러 가지 책임 문제가 나오니까 보복 테러한 것"이라고 하자, 원 장관은 "(사업 재검토)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3.08.3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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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특근 전면 중단…임단협 교섭은 재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다음달 4일부터 토요일 특근을 거부한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일단 특근 거부로 사측을 압박하고 31일 재개되는 교섭에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다음달 7일 열리는 중앙쟁대위에서 파업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3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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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으로 미국 기술 규제 우회...중국도 패키징 공들인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로 첨단 반도체를 구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서로 다른 반도체를 엮는 패키징 기술 ‘칩렛’을 통해 기술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묘책을 세운 것이다. 30일 전자기술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패키징 기업 JCET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7% 증가한 63억1000만 위안(약 1조1444억원)을 기록했다. JCET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고성능 컴퓨팅 및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앱(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고급 패키징 기술과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정보기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고성능 첨단 패키징 기술의 방향이 점점 명확해지는 만큼, 고품질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3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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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삼성·인텔이 같이 만든 칩...반도체 게임 룰이 바뀐다
엔비디아·AMD·인텔 등 시스템 반도체만 만드는 곳이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은 많지만, 이들 칩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 하지만 첨단 패키징 기술을 주도한 회사가 실질적으로 반도체를 만드는 전(前)공정까지 모두 싹쓸이하는 파운드리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사실상 수백조원 규모의 시장이 첨단 패키징 기술에 달린 셈이다. TSMC는 가장 먼저 패키징 기술의 잠재력을 내다보고 관련 기술에 투자해 ‘CoWoS’로 불리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내세워 엔비디아 물량을 독점 수주해 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다.
2023.08.3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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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호황' 미국 식어가나…구직 확 줄었다, 소매업체 역성장
미국의 고용 지표와 소비 관련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닐 손더스 글로벌데이터 전무는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생필품 지출을 우선시하며 식료품 시장 점유율이 높은 월마트의 매출은 증가했고, 재량소비재를 많이 파는 타깃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며 "월마트 매출 증가는 강한 소비가 아닌 소비자가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금리 인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데다 저축 고갈 등으로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미국의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며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이 투자를 예상보다 빠르게 줄여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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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주범’ 몰린 비대면‧50년 주담대…결국 축소 수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이 축소 수순을 밟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8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팔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유관기관과 함께 연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대출이 크게 증가한 부문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느슨한 부분은 없는지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며 점검 대상으로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담대’와 ‘다수 은행의 50년만기 주담대’를 적시했다.
2023.08.3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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