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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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부채비율 214→188%…공기업도 ‘긴축 재정’한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부채 비율(자산 대비 부채 비율)을 올해 214.3%에서 2027년 188.8%까지 낮춘다. 부채 비율이 특히 높은 한국전력공사(한전)·한국가스공사 등을 제외한 기관의 부채 비율은 150%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육현수 기재부 재무경영과장은 "공공기관 부채의 약 40%를 차지하는 한전과 가스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부채 비율을 2023∼2027년간 150%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며 "재정 건전화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이행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해 공기업도 긴축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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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타고 제주 온 유커 680명… 이곳 달려가 지갑 열었다 1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를 태운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2만4782t급)가 지난달 31일 제주항에 입항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운 47척의 크루즈선이 기항할 예정이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연말까지 최대 2만 명의 중국인 크루즈 고객이 제주도에 방문할 계획이라 기대감이 크다"며 "유커가 선호하는 베스트 상품을 확보하고 단체 버스 주차장 등 인프라를 점검하는 등 고객 맞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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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 26만여원…1년 전 보다 6.7% 상승 올해 하반기 건설업종의 하루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만8819원)보다 6.71%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의 고령화와 신규 진입 인력 부족에 따른 인력난 지속으로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도의 숙련된 기능이 있어야 하는 직종이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