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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총선, 뚜껑 여니 보수 돌풍…"중도좌파 사민당, 역사적 참패"
총선 기간 독일의 극우파를 측면 지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독일과 미국의 위대한 날(great day)"이라고 축하 메시지까지 냈다. 트럼프는 총선 직후 "미국과 마찬가지로 독일 유권자들도 (친환경) 에너지나 이민과 같은 비상식적인 (좌파) 어젠다에 신물이 났다"며 "독일과 미국의 위대한 날"이라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은 "트럼프와 미국은 유럽의 안전에 더 이상 관심이 없고, 국내 정책에선 사민당에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거기다 독일대안당은 메르츠가 실패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짚었다.
2025.02.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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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일 총선 보수정당 승리에 "獨과 美에 굉장한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중도 보수가 승리하고 극우 정당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 "독일과 미국에 굉장한 날"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독일의 보수 정당이 매우 크고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거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미국과 마찬가지로 독일 국민들도 수년간 지배해 온 에너지와 이민 등에서 비상식적인 의제에 지쳤다"며 독일 보수 정당에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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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 사라진 이설주 임신 아냐"…딸 주애 띄우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이설주가 1년 2개월 가까이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가운데 국정원이 그의 신상에 '이상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설주의 마지막 공개활동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월 1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딸 주애와 함께 관람한 것이다. 이설주의 마지막 공개 활동인 지난해 1월 행사 당시에도 김정은의 팔짱을 끼고 입장하고, 그의 바로 옆에서 행사를 지켜본 건 이설주가 아닌 주애였다.
2025.02.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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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전임 간부 고소…1억원대 조합비 횡령 의혹
한국지엠(GM) 전임 노조 간부가 1억원이 넘는 조합비를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1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임 노조 간부 A씨와 전 재무 담당 직원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안규백 한국GM 노조 지부장은 지난 18일 성명서를 내고 "(노조 집행부의) 세금 통장에서 이유와 근거 없이 인출된 돈이 1억2000만원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노조는 세금 통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범위의 조사는 최선을 다해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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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제주시내 호텔서 중국인 남성 피살…중국인 3명 긴급체포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대낮에 중국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소재 호텔 객실에서 중국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살인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긴급체포하고 1명은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2025.0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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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교사 2명, 마다가스카르서 강도 공격으로 사망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가족관계인 두 선교사는 지난 21일 예배당 부지에서 흉기를 지닌 현지인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선교사의 국내 유가족도 현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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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 이어 또 '친트럼프'…부국장에 '부정선거론' 본지노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에 댄 본지노 전 비밀경호국 요원을 임명했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본지노는) 우리나라에 대한 놀라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본지노를 FBI 부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AP는 이에 따라 미국 최고의 연방 법집행기관의 1, 2인 자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채워지게 됐다고 평했다.
2025.02.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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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상법 개정·명태균 특검법 강행에 “대선용 악법”
국민의힘은 24일 야당이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과 ‘명태균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처리한 것과 관련해 "대선용 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개정안 소위 통과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주주 충실 의무를 부과하면 앞으로 이사가 경영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 주주가 직접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이 경우 기존 상법에서 인정됐던 여러 법률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자본시장법에 반대하기 때문에 상법 개정을 안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국민의힘은 주주 충실 의무와 관련된 소수 주주 보호는 M&A(인수·합병) 또는 물적 분할 같은 특별한 경우 소수 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미 정부와 협의해서 (법안을) 발의했다"라고도 반박했다.
2025.02.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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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명태균 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
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및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구체적으로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씨 등이 관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를 수사한다. 야당은 또 명 씨를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이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 대검찰청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2025.02.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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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상법 개정안 단독 처리 수순…“기업 옥죄기 법안”
기업의 지배 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단독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기업 이사회의 충실 의무 대상을 현행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사의 전자주주총회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경협 관계자도 "회사와 주주 간에는 아무런 위임 관계가 없는데도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한 건 상법의 근본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해외 투기자본, 행동주의 펀드가 이사를 향해 직접 소송에 나서는 등 경영권 공격이 빈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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