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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국적 고려인, 험담한다는 이유로 목사·신도 폭행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주변인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고려인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2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외국인 교회에서 러시아 국적의 30대 고려인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의 해당 교회 목사와 신도로 확인됐다.
2025.02.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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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나오자 '예약률 500%' 대박 났다…美 관광객 급증한 이곳
24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카오솟에 따르면 사시칸 와타나찬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리사가 출연한 미국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이 지난 17일 공개된 이후 핵심 촬영지인 태국 꼬사무이 등의 호텔 예약과 검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꼬사무이를 비롯해 방콕, 푸껫 등 '더 화이트 로투스' 촬영지 주요 호텔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400∼5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관광청(TAT)은 '더 화이트 로투스' 자체로는 영미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리사 출연으로 동남아시아 팬들까지 모으는 이중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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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황, 위중하나 병세 다소 호전…오후에 업무 재개"
폐렴으로 11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다소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상태가 위중한 가운데 약간의 호전을 보인다"며 "오늘도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고, 일부 혈액 검사 수치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서도 "밤은 잘 지나갔고 교황은 잠을 잘 자고 쉬고 있다"고 교황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2025.0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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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20억 공제하려 했다"…'한강 벨트' 노린 李 표사니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상속세 개편에 대해 "(세액 공제 한도를) 18억원에서 20억원 정도로 하면 서울의 웬만한 주택 보유자가 겪을 문제가 해결된다"며 "나는 원래 20억원으로 (상향)하려고 했다" 고 말했다. 상속세 공제 한도를 18억원(일괄공제 8억원·배우자공제 10억원)으로 올리자는 현행 민주당안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속세 개편안이 실현되면 ‘한강 벨트’ 아파트 보유자 32만여명이 최대 1억원의 상속세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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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뭘 했나" 머스크 메일에…트럼프 "답변 안한 공무원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 공무원들에게 업무 성과를 이메일로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머스크의 이메일 업무 보고 지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에)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정부를 위해 일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 부처 수장이 머스크의 이메일에 답변하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5.02.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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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따릉이·한강버스 하나로…'GO SEOUL' 출범
서울의 대중교통수단을 하나로 묶는 브랜드를 만들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도 정돈해 ‘디자인도시 서울’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서울 대중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담은 통합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24일 선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로 익숙한 무한대 기호를 활용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하나의 브랜드로 상징화하는 작업이 이뤄졌다"며 "이 로고만 보면 바로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장소인 것을 알게 돼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정돈하는 효과도 있어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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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민생 골든타임…소비자 닫힌 지갑 열게 해야"
김 시장은 "민생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감당 못 할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고 곳간을 지키려다 지역경제 전체가 몰락할 수도 있기에 이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 재정 부담을 가중하는 일회성 퍼주기식 선심성 지원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한 지원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의 삼중고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지원금을 현금 대신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하는 것도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전국 최고수준으로 발행 규모를 늘린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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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러 침략' 언급 없이 종전 촉구한 美제안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이해 신속한 전쟁 종결을 촉구한 미국 주도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찬성 10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러시아의 침략을 언급하지 않아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샀으나, 결국 수정안이 잇달아 부결된 뒤 이뤄진 표결에서 찬성 과반으로 가결됐다.
2025.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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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조 희토류 결국 넘기나…美·우크라, 광물협정 타결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대통령)가 일주일 전에는 망설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로 더는 망설이지 않는다"며 "이번 주에는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센트 장관은 "초안에 안보보장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협정이 미국의 보장을 암시한다"며 "(이번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렛대를 제공하고 미국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진지한 협력관계라는 강력한 신호를 러시아 지도부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협상 조건으로 요구해 온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2025.0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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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순간 아들 손잡고 9층 뛰었다…"미친 세상" 엄마의 생존 전쟁 [우크라전 3년-난민 인터뷰]
폴란드인들은 우리 모자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우리는 우크라이나인이고, 러시아인이 아니다. 러시아가 벌인 전쟁으로 조국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은 고통받고 있다.
2025.0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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