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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포기땐 안전보장? 그런 우크라 버린 美…北은 똑똑히 봤다" [우크라전 3년-특별대담]
이번 대담에서 권 전 대사는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 대량 공급하는 대만과 달리,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가치를 낮게 보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트럼프의 마음에 들만한 공동 이익을 제시해 국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북한의 파병 문제로 유럽이 한국을 눈 여겨보며 안보 파트너로 인식하게 됐다"며 "고립에 빠지면서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우방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권기창="미국이 종전을 서두르는 건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전쟁을 끝내고, 최우선 과제인 중국 견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025.0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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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트럼프도 시진핑도 뛰는 AI 시대…한국도 지도자 나서야
미·중 AI 패권경쟁은 단순 기술 경쟁이 아니다. 한중비전포럼은 21일 서울 HSBC 빌딩에서 ‘미·중 AI 패권경쟁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모임을 갖고 AI 시대 한국의 나아갈 길을 살펴봤다. 트럼프, 빅테크 규제 풀고 중국은 제재 ▶김상배(사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발제)=미·중 AI 패권경쟁을 세 차원에서 살필 수 있다.
2025.02.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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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당선인 뜻, 잘 될 것" 명태균 "고맙습니다"…육성 공개
2022년 6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54)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두고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다.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24일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눴다. 명씨는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과 2분32초, 약 50분 뒤 김 여사와는 1분간 통화했다.
2025.02.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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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이재명 여의도 회동…"국민 삶 도탄 빠져" "저도 책임"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오늘 이 대표께서 어렵게 마련해 준 자리인 만큼 그동안 바깥에서 많은 분으로부터 들었던 고언과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 한다"며 "(의견을 준) 그분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어쩌다가 21세기 한복판에 대통령 한 사람이 이렇게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릴 수 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동에서도 개헌을 포함한 정치 개혁에 대해 이 대표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하게 요청했지만, 이 대표가 '나도 생각은 왜 없겠나. 한 대변인은 "김 전 총리는 당 운영에서 상처받고 떠난 사람을 포용할 방안을 요청하고, 개헌을 포함해 정치 개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개혁의 그림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5.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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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정선거 '일장기 투표지' 진실…20세 알바의 '적색 스탬프'였다
다른 도장가게 점주 P씨에게 ‘일장기 투표지’ 사진을 보여주자 "일장기 모양 주위로 동그란 테두리가 찍혀 원형이 2중으로 보이는데, 그게 바로 스탬프를 사용한 흔적"이라고 했다. 실제로 무효처리된 294장의 ‘일장기 투표지’도 민 전 의원 137표, 정일영 당선인 111표 등으로 나눠져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기각의 이유로 작용했다. 민 전 의원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투표사무원의 진술로 우리의 주장을 탄핵할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투표사무원을 증인으로 세우려 했지만 매수 가능성이 있는 ‘오염’된 사람으로 판단해 ‘일장기 투표지를 본 적 없다’는 투표관리관을 증인으로 세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5.0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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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란 듯 EU, 러 추가 제재…北 파병 장성 2명도 포함 누구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1차 알루미늄의 EU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이 담긴 추가 제재안이 통과됐다. 이번 제재안에는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군 장성 2명에 대한 제재 내용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미 EU는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비중을 2020년 16%에서 지난해 6%까지 줄여왔기 때문에, 제재 효과를 더 키우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2025.0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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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최종 변론 방청 신청 1868명…경쟁률 93대1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온라인 방청 신청 결과 총 1868명이 응모해 최종 20명이 선정됐다. 헌재는 통상 재판 방청권을 현장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배부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는 집회로 인한 혼잡 등을 이유로 현장 배부를 중단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작하는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이 제출한 서면 증거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2025.02.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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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직대 "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검토"
3월 중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에 경찰이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 중이다. 박 직무대리는 "당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며 마찰이나 충돌,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전대미문의 상황인 만큼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부지법 난동사태 때 현장을 취재하던 일부 언론인들이 공격받았다는 지적에 박 직무대리는 "헌재 선고일 집회·시위에선 홍보 담당 인원을 최대한 많이 동원해 언론인 핫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2025.02.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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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면하려 조건 걸지 않아"…최후변론 전 이례적 입장문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23일 일부 언론이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 제안을 통해 헌재로부터 ‘조건부 기각 결정’을 받으면 조기 퇴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윤 대통령의 뜻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 인사들은 마치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이, 탄핵 기각을 위해 헌재 재판부와 거래를 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 측 인사는 "윤 대통령은 그런 식의 정치는 하지 않아 왔다"며 "최후 변론에서 12·3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소회와 배경, 정치적 소신을 있는 그대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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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미 소프트리'…그래미 대기록 쓴 로베타 플랙 88세로 별세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인 팝가수 로베타 플랙이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플랙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로베타 플랙이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이 히트하면서 1973년과 1974년 2년 연속으로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2025.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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