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 중인데 산부인과 꽉 찼다"…이스라엘 '베이비붐' 왜
이스라엘 인구 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출생아는 약 18만1000명으로 2023년 17만2500명보다 4.9% 늘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신 기간을 고려하면 지난해 9월 출산한 여성 대부분은 전쟁 발발 직후인 2023년 11월∼2024년 1월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와이넷은 분석했다.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도 보험당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9∼11월 이스라엘 출생아가 총 4만974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급증했다고 전했다.
2025.03.06 09:50
11
-
'20억대 공금 유용 의혹' 박현종 전 bhc 회장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소명 정도와 이에 대한 다툼의 여지를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게 된다"면서 "이미 확보된 증거와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 측과 관계를 고려할 때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2025.03.06 09:38
0
-
이재명 "기업 못만날 이유 있나" 한경협 "차인 옛 여친 만난 느낌"
문재인 대표 시절 허창수 전국경제인협합회(한경협 전신) 회장과 간담회를 연 이후, 전경련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양측은 만나지 않았다. 한경협이 상법 개정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핀셋 규제로 완화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표는 "투자자가 갖는 시장 불신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기업 경쟁력도 높이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경협은 "대타협 물꼬를 터 달라"라며 사실상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근로 유연 시간을 6개월 간격으로 바꾸는 건 고용노동부가 조치를 하면 되고, 총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 수당을 지급하는 조치를 한다면 현행 제도 내에서 운영도 가능하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했다.
2025.03.06 09:34
0
-
"팔라완 우리땅" 中네티즌 뜬금 주장…필리핀 "터무니없다"
남중국해와 인접한 필리핀 섬인 팔라완이 역사적으로 중국 땅이었다는 주장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한 더우인 이용자는 "역사적으로 팔라완은 중국에 속한다"며 "우리가 (팔라완을) 잃은 이유는 우리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 정부 "근거 없는 주장…정보전 시도" 이러한 주장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자 최근 필리핀국가역사위원회(NHCP)는 성명을 내고 "고고학적 자료에 따르면 5만 년 전부터 사람이 지속적으로 거주해온 팔라완에 중국인 인구가 영구적으로 정착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2025.03.06 09:28
0
-
홍준표, 개헌 주장 한동훈 겨냥 "당 망쳐놓고 쓸데없는 소리"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개헌 필요성을 주장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을 이렇게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지,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해 놓고 무슨 쓸데없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안'에 대해서도 "수천억원을 들여서 정치적 내전 상태에서 대선을 하는데 3년짜리 뽑으라고(하느냐)"며 "얼마나 대통령이 하고 싶으면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느냐"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당 일각에서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사전투표 관리를 잘해야지 사전투표를 왜 폐지하느냐"고 반문했다.
2025.03.06 09:21
5
-
"선관위가 부추겼다""尹이 선동했다"…과방위 부정선거 대충돌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을 향해 "부정선거와 관련한 음모론이 나왔는데, 이런 토양을 선관위가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부실 선거 뿐만 아니라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선관위는 가족 회사’라는 풍자 사진이 나와 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가 말했던 건 ‘한 30% 정도 국민들이 주식을 갖고 있으면 세금을 덜 걷어도 될 정도로 국민들이 부자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이었다"고 두둔하자 박정훈 의원은 "주 52시간 특례제도 없이 제2의 엔비디아가 가능한가"라며 "전형적으로 선거 전에 있는 포퓰리즘적 얘기"라고 반박했다. 박정훈 의원은 이 대표가 받는 혐의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라고 하는) 논리라면 이 대표는 법인카드 유용범, 제3자 뇌물법 위반범, 선거법 위반범, 위증교사범,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행위자"라고 주장했다.
2025.03.06 09:21
0
-
씹던 껌 여친에 휙…"역겹다" 비난 쏟아진 오스카의 이 배우
할리우드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 직전 자신이 씹던 껌을 여자친구에게 던져 비난을 받고 있다. 애드리언 브로디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네티즌들은 "다음에는 껌을 삼키도록 해라", "너무 매너 없다", "여자친구에게 씹던 껌을 던진 건 너무 모욕적이다.
2025.03.06 09:21
1
-
美, 북한군 러시아 추가 파병 확인…“손실 병력 보충하는 수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 미국 정부 당국자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익명의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추가 파병을 했다며 파병 규모는 최전선에서 사상된 북한군 병력을 보충하는 수준이라고 RFA에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러시아에 추가 파병된 북한군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5.03.06 08:12
0
-
"군장 메고 80㎞를 8시간에…" 北포로가 전한 눈물 겨운 훈련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생포된 북한군 포로는 25㎏의 군장을 메고 200리(80㎞)를 8시간 안에 주파하는 고강도 훈련을 받은 최정예 부대 소속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이 공개한 육성파일에 따르면 정찰총국 소속 북한군 포로 백모씨는 "갖가지 다 배우는데 제일 비중이 높은 것은 체육 훈련, 육체 훈련"이라며 "중량을 메고 몇㎞로 뛰는 거는 준비운동으로 뛰는 거고, 말하자면 강도는 힘들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 훈련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은 크게 두 그룹으로 하나는 폭풍군단, 11군단인 경보병 부대이고 또 하나는 정찰총국으로 정찰총국도 최정예 부대로 아주 고강도 훈련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2025.03.06 08:06
0
-
전자담배 말렸다고…사장에게 끓는 냄비 던지고 사라졌다
가게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중년 남성을 말리던 여성 점주가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7시 50분쯤 인천 중구 중산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 점주 B씨에게 끓는 냄비를 던지고 술을 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중구 중산동 주점에서 중년 남성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2025.03.06 07:4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