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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후 첫 주말…찬탄은 "국민 승리" 반탄은 "헌재 해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인 5일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각각 열렸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선 그간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약 5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2025.04.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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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태국·홍콩 등 6개국 아동 성착취 공조수사 544명 적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6개국(지역) 경찰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아동 포르노 등 인터넷상 아동 성 착취 범죄에 대해 공조 수사를 벌였다고 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성행위 영상에 미성년 피해자의 얼굴을 합성해 텔레그램 방에 유포하거나,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아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에서는 111명이 검거돼 아동 성 매수 및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고 일본 경찰청이 밝혔다.
2025.04.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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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때 할머니 업고 뛴 인니 국적자, 놀라운 선물 받았다
지난달 25일 경북 의성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자 세 명에 대해 정부가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 산불대응 중대본 15차 회의’에서 "이번 산불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할머니 등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에게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지난 3일부터 가동한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이번 주에도 산불 피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부처별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산불 피해지역의 산사태, 비탈면 붕괴 등 토사재해에 대비한 대책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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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고서 금괴 1200t 인출할까…'트럼프 불신' 獨 고민
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뉴욕의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인 자국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 차기 집권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뒤 미국이 더 이상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뉴욕에 있는 독일의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 차기 정부가 미국에 있는 자국 금괴를 빼 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안보 문제를 홀대하는 등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4.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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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재민에 긴급생계비 300만원 지원…“산사태 재해 최소화”
고기동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대형 산불 인명·주택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고 본부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산림청이 산불피해지역의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 울주군에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을 파견해 산사태 우려지역을 점검했다"며 "산불 피해지역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목 제거와 조림 등 예방 사업을 조속히 실시하고 우기 전까지 산사태 등 토사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두 925억원의 국민성금이 모금됐으며, 인명·주택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2025.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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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때 부산 피난길 올랐던 '은퇴 경주마' 2주만에 집 돌아간다
부산 와서 지낼 수 있는 마사(馬舍)도 정비해놓도록 하겠습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이하 복원센터) 인근까지 번지던 지난달 25일 오후 나눈 대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부산에 도착했는데 포나인즈가 굉장히 불안해했다"며 "포나인즈가 부산에 있을 때 돌봐줬던 담당자가 와서 놀란 포나인즈를 다독여줬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수의사가 복원센터 내 소똥구리 먹이를 구하는 데 애를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수의사의 제안을 포나인즈 마주가 흔쾌히 받아들여 복원센터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2025.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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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강한 나무 어디에도 없는데…산불 뒤 욕받이 된 소나무
지난달 21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5개 지역을 휩쓸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소나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의성 등 산불이 발생한 경북 5개 지역 전체 산림면적은 38만3962ha다. 남성현 전 산림청장은 "불에 강한 나무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이번 경북 산불 당시처럼 강한 바람이 불면 어떤 나무를 심던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2025.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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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 종결부터 38일…만장일치 파면인데, 선고 왜 늦어졌나
탄핵 인용 조건인 ‘중대한 헌법 위반’이란 결론은 변론을 마치고 얼마 되지 않아 나온 것 같다"며 "윤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절차상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를 두고 논의가 길어졌을 거다"고 말했다. 그런 부분은 존중할 수 있다’ 등 윤 전 대통령 측과 지지자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탄핵 반대 주장을 설득하고 통합하려고 시도하느라 선고가 늦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상훈 교수는 "헌재가 서울서부지법 난동과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으로 격앙된 분위기를 진정시킬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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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견 한 명도 없었다…절차엔 이미선 등 5명 보충의견
이날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이 418회 국회 정기회 회기에 투표 불성립됐지만, 이 사건 탄핵소추안은 419회 임시회 회기 중 발의됐기 때문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정형식 재판관은 "국회 다수당이 탄핵제도를 정쟁의 도구로 변질시킬 위험이 있고, 그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소추사유에 변동 없는 탄핵소추안의 재발의는 제한될 필요가 있어 발의 횟수를 제한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보충의견을 냈다. 헌재는 12·3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탄핵 심판 증거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진술 조서는 증거로 쓸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완화해 적용한 바 있다.
2025.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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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잔다고 "너 때문에 죽고 싶다"…초등생 딸 정서적 학대한 父
초등생 딸에게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하는 등 자녀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30대 친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재물손괴·폭행·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너 때문에 죽고 싶다"는 등의 폭언을 하고, 어깨 부위를 밀쳐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4.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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