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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카 유용 혐의 김혜경, 2심도 벌금 300만원 구형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단계부터 항소심까지 지키지도 않은 ‘각자 결제 원칙’ 주장을 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못했다"며 "공무원인 배모씨(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러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게 하고서도 반성하지 않고 배씨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이 전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시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월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2025.04.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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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공항서 30년 일했는데…폐기될 샌드위치 노숙자 줬다가 해고
프랑스 공항 내 외식 브랜드에서 일하던 직원이 팔리지 않아 폐기될 샌드위치를 노숙자들에게 나눠줬다가 해고됐다. A씨는 그간 업무가 끝난 오후 8시쯤 스타벅스와 프레타망제에서 팔리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려질 샌드위치나 음식물 등을 수거해 공항 노숙자들에게 나눠줬다. A씨는 "남은 음식물은 공항 밖 별도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면서 "이 경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사 역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걸 제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5.04.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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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고양이만 해요"…쓰레기 1만7000t에 파묻힌 英도시, 뭔일
영국에서 수도 런던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제2도시 버밍엄에서 쓰레기 수거 노동자의 파업 장기화로 쓰레기 더미가 쌓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조 유나이트 소속 버밍엄시 쓰레기 수거 담당 노동자들은 지난달 11일 시의회의 감원과 임금 삭감 계획에 항의해 파업을 시작했다. 유나이트는 시의회가 쓰레기·재활용 담당 직책을 폐지하면서 노동자 150여명이 영향받게 되고 연봉도 최대 8000파운드(약 1500만원) 삭감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시의회 측은 규모가 그보다 훨씬 작다고 반박하고 있다.
2025.04.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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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베를린 지하철서 흉기 살인…"말다툼 벌이다 살해한 듯"
대낮에 독일 베를린의 지하철 안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15분쯤 베를린 지하철 12호선 열차에서 43세 시리아 국적 남성이 29세 독일인 남성을 흉기로 3차례 찔렀다. 경찰은 용의자가 혼잡한 열차 안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4.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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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억 인출하고 더…보이스피싱 넘어간 20대, 은행원이 살렸다
보이스피싱에 넘어가 은행에서 1억원을 찾은 20대가 추가 인출을 시도하다 은행원의 대처로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 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서구 KB국민은행 발산역점에서 20대 고객 A씨가 현금 32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은행원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 기미를 눈치채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2025.04.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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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오사카 엑스포 개막… 중국관, 최대 규모로 공식 개관
2025년 4월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가 공식 개막한 가운데, 중국관도 이날 정식 개관했다. 각국 전시관은 멀티미디어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고유문화를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 공동 구축 - 녹색 발전의 미래 사회’를 주제로, 창어(嫦娥) 5호와 6호가 수집한 달 앞면과 뒷면의 토양 샘플을 세계 최초로 비교 전시한다.
2025.04.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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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던 광명 붕괴현장…"하루 물 1600t씩 빼냈다, 다른 곳 4배"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난 현장에서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1600t의 지하수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현장 인근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의 작업 일지에 따르면 같은 달 12일부터 이틀간 차수(遮水) 작업을 진행했다. 박용갑 의원은 "지하수가 많거나 상수도가 파열된 현장에서 공사를 할 경우 싱크홀이 발생하고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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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면허 박탈해야” 비판보도 분노 트럼프, 방송사 폐쇄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의 방송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0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우크라이나에 와서 상황을 보기를 바란다"며 "그러면 당신이 누구와 거래했는지, 푸틴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기간 60분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인터뷰를 방송하자 "해리스의 끔찍한 선거 관련 답변을 완전히 삭제하고, 인터뷰의 다른 부분에서 가져온 완전히 다른 훨씬 나은 답변으로 대체했다"며 "CBS 방송 면허를 박탈하고, 60분 사기꾼들을 모두 쫓아내고 폐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2025.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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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공사장 인근 땅이 꺼진다…서울·부산 계속되는 '발밑 공포'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30대 남성이 싱크홀에 빠져 숨진 지 한 달도 안 돼 경기 광명 신안산선의 공사장이 붕괴하고 서울 마포구와 관악구, 부산 사상구 등 도로에서 싱크홀·균열이 연이어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13일과 14일 연이어 싱크홀이 발견됐고, 14일 오후에는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 구역에서 지반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및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공사가 이뤄지는 장소 인근에서 나타났다.
2025.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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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살아 숨쉬는' 女 누드 조각상…"기괴하고 흉측하다" 발칵
작가는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등과 함께 공개된 이 작품은 ‘여성의 힘과 해방의 상징’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 조각상은 지난 10일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공개됐다. 현지 매체는 "‘R-에볼루션’의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이 작품의 관객인데 우리 중 누구도 이 조각상을 원치 않았다는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부끄럽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2025.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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