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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戰, 푸틴·바이든·젤렌스키 책임…곧 좋은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죽음을 멈추고 싶다. 그러면서 "바이든과 젤렌스키는 그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푸틴은 그것을 시작해서는 안 됐다"라면서 "모두가 비난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에 있는 민간인 시설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전날 기자들과 만나 "끔찍한 일"이라면서 "나는 그들이 실수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2025.04.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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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군대 간다"는 의대생 2074명…의정갈등 전보다 10배 급증
A씨처럼 올해 1학기 군 입영을 위해 휴학한 의대생이 전국에서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3~2025학년도 의과대학 군 휴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군 복무를 이유로 휴학한 의대생은 전국 40개 의대에서 총 2074명으로 집계됐다. 의정 갈등 발발 전인 2023년 1학기(208명)와 올해 1학기(2074명)를 비교하면 군 휴학 의대생이 10배 가까이 늘었다.
2025.04.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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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학생도 트럼프에 떤다…"연구비 중단, 박사 정원 축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예산 삭감 등을 이유로 미 주요 대학들에 대한 지원 자금을 멈추면서 한인 유학생 사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최종 면접까지 본 후에 내가 맡을 연구과제의 재정 지원이 동결됐다고 들었다"며 "연구분야가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는) 기후변화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등과 관련이 없어 황당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연구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피해 '학문적 망명'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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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슬라 건들면 지옥 겪을 것"…매장 방화 40대 기소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 매장과 공화당 지역 사무소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미 법무부는 14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거주하는 제이미슨 와그너(40)를 최근 테슬라 매장과 공화당 뉴멕시코 본부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 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한 방화와 총격 등 사건이 잇따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런 공격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2025.04.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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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합성…도넘은 日걸그룹 '황당 변명'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걸그룹 파이비(f5ve)가 공식 SNS에 구하라 사진에 관짝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다"며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의 'IDGAF'(I don't give a fxxx)를 덧붙였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논란이 거세지자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내리고 '고 구하라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면서도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 온 밈(인터넷 유행 콘텐트)을 공유해 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잘 나간다고 하더라도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짝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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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주된 원인"…서울 하수관 30%가 50년 넘은 '초고령'
노후 하수관은 최근 잇따라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싱크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866㎞ 중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3300㎞(30.4%)다. 30년 이상 하수관 비율은 종로구(66.3%),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등 순이다.
2025.04.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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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정당" "야 조용히 해!"…말싸움·몸싸움, 국회 아수라장
"자신 있어?"(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길 왜 넘어오냐고".(김용만 민주당 의원)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선 2012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잘 볼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이날 열린 첫 대정부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네 번째 질문자로 나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은 내란 공모 정당으로 해산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게 발화점이 됐다. 정작 한 대행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지만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과 후보자 두 명을 지명한 걸 두고 "(차기 대통령의) 권한을 미리 훔친 것과 같다"(강선우 의원), "권한대행은 선출된 자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권한 행사를 하면 안 된다"(김영배 의원)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5.04.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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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난삽한 공소장"…尹, 11명 변호인 대신 93분 직접 변론
이날 재판정에는 11명의 변호인이 출석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총 8차례에 걸쳐 93분간 직접 발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도 여러 사건을 하면서 12·12, 5·18 내란 사건의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했지만 이렇게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 해제요구를 즉각 수용해서 해제한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는 것 자체가 법리에 맞지 않는다"며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 같은 군사조치, 군정 실시, 쿠데타 이런 거랑은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일선 영관급 지휘관들이 나왔는데, 사령관과 대통령의 지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됐는지가 확인이 먼저 돼야 한다"며 "재판부와 방청객에 선입견부터 먼저 주는 것"고 주장했다.
2025.04.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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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법꾸라지 행태로 국민 조롱…궤변으로 내란죄 부정"
이에 대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이 오늘 형사 재판 법정에서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태도로 내란죄를 부정했다"며 "헌법 정신과 주권자에 대한 모독이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정면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해 관저에서 쫓겨나며 ‘다 이기고 돌아왔다’는 정신 승리로 국민을 경악시킨 것은 약과였다"며 "셀 수도 없는 궤변으로 헌재 판결을 정면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과 변호인단은 헌재에서 판판이 깨진 주장을 내란 재판에서 반복하고 있다"며 "헌재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황당한 변론이 형사재판에서는 통할 것이라고 믿지 않고서야 하기 힘든 짓"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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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당, 국회 담장 넘는 쇼…국회 완전 차단·봉쇄는 난센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공판기일 오후 재판에서 "계엄포고령은 현실적 조치가 아닌 하나의 규범"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 오후 재판을 속행했다. 오전에 이어 직접 진술에 나선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 명의로 나온 계엄포고령 1호에 대해 "어떤 현실적 실행 조치가 아니라 하나의 규범"이라며 "이에 따라 사람을 처벌하거나 제재를 바랄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5.04.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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