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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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유방암 치료결과 예측 검사’, “450만원대 기존 검사보다 정확” 국내에서 개발된 차세대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온코프리(OncoFREE)’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온코타입DX(OncotypeDX)와 유사한 예후 예측 성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강은혜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 삼성서울병원 유재민 교수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4개 병원에서 수집된 호르몬 양성ㆍHER2 음성 초기 유방암 환자 838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코타입DX와 온코프리 두 검사의 예후 예측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온코프리와 온코타입DX의 예후 예측 점수는 약 83%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라며 "이는 두 검사법이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비슷한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