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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푸틴의 경주 APEC 참석, 종전 상황에 달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을 열어 놨다. 러시아는 접촉이나 성과가 어떤가’라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러시아는 오히려 참석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 종전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러시아의 참석 여부와 수준이 결정될 것 같다"고 답했다. 전쟁 범죄·반인도 범죄·침략 범죄·집단살해(제노사이드) 등 네 가지 국제형사법적 범죄를 다루는 ICC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켰다며 2023년 3월 전쟁범죄 혐의로 푸틴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025.02.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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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터졌다" 광물협정 초안 본 젤렌스키, 美장관에 분노 폭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으로부터 광물협정 초안을 받았을 때 격노해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새어 나왔다는 후일담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러시아와 종전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젤렌스키의 리더십이 도전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금요일(28일)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
2025.02.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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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 결국…젤렌스키, 28일 방미 광물협정 서명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원조에 대한 상환으로 내세운 이 협정에 우크라이나가 요구했던 미국의 구체적인 안보 보장이 포함되었는지, 아니면 워싱턴이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약속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광물 거래에 대한 대가로 무엇을 얻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이 이미 제공한 3500억 달러와 많은 군사 장비와 싸움을 계속할 권리를 얻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무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잠시 동안은 계속될 수 있고, 아마도 러시아와 협상을 할 때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2.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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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노인의 사회적 경험 존중받아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인 이중근(85) 부영그룹 회장은 26일 "노인의 사회적 경험이 존중되며, 더욱 어른으로 존경받고 품격있는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대한노인회는 회원 영입 운동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제2차 이사회에서 'UN 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에 대해 이사님들이 한마음으로 결의했다"며 "이는 전쟁의 폐허와 기아 속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으니 그때 우리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UN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뜻일 뿐 아니라, 그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 정신을 전후 세대에 물려주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5.02.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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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경사로서 시동 꺼진 트럭 미끄러졌다…80대 여성 숨져
26일 오전 8시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가 경사로에서 폐기물 수거 차량에 행인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북아현동의 한 주택가 경사로에서 가구 등을 수거하는 1.5t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8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트럭은 당시 시동이 꺼진 상태였지만, 운전자가 기울어진 도로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과정에서 차가 움직이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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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첨단 반도체로" TSMC 제3공장까지 공들이는 구마모토[日반도체 부활 下]
지난 6일 구마모토(熊本)현청에서 만난 기무라 다카시(木村敬·50) 구마모토현지사는 "최근 TSMC 경영진을 만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제3공장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TSMC의 제1공장, 제2공장은 이미 자동차, 스마트폰 등 ‘현재 있는 산업’을 위한 공장"이라며 "만약 제3공장이 첨단 반도체가 된다면 2나노(1나노는 1억분의 1m), 3나노를 사용한 새로운 산업 일으키기, 미래산업 만들기에 구마모토가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무라 지사는 제3공장 유치 가능성에 대해선 "TSMC 경영진이 말한 (유치 조건은) 제1공장과 제2공장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그리고 TSMC에 대한 지역 이해가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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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반도체 인재 키워라"…TSMC 기술진 모셔와 학생 가르친다 [日반도체 부활下]
이하라 도시히로(井原 敏博) 구마모토대 공대 학장은 "학부에 반도체 교육 조직이 생긴 것은 일본 최초"라며 "대만 TSMC가 오면서 규슈 지역에서만 매년 1000명 이상 반도체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 전역에서 온 반도체 전문가들이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회사인 TSMC의 대규모 일본 투자(공장 건설),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속에 일본 대표 기업 8곳이 뭉쳐 세운 라피더스가 출범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나야 하루이치(金谷晴一教) 규슈대 교수는 "실제로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 TSMC 기술자들에게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TSMC는 일본 학생을 고용하고 싶어해 일본어로 수업하지만, 수업 자료는 모두 영어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2025.02.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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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김외숙 전 인사수석 소환조사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김외숙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을 소환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2020년 8월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할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취업 청탁 의혹’ 관련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노 전 실장이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에게 ‘이정근이 갈만한 자리를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이후 김 전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씨가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했다는 게 수사 결과다.
2025.02.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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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송도? 요샌 여기다…한가인도 픽한 '국제학교 대세'
업계에선 서울 강남·서초·용산 세 개 구의 학업 중단 초등학생 비율로 그 숫자를 가늠한다. 이들 세 개 구는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학업 중단 초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학교를 그만둔 학생 대부분이 국제학교, 그중에서도 미인가 국제학교로 가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본 서울 강남·서초·용산 세 개 구의 학업 중단 초등학생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도 미인가 국제학교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
2025.0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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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당 아버지, 이재명 아닌 명태균…난 딱 끊어냈다"
오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해 1월 말 쯤에 ‘우리는 당신하고 거래하지 않겠다’고 끊어냈다. 오 시장은 명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미공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자신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로부터 조사 비용을 송금받은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저희 캠프가 아니라 당에 전달됐다는 것이 여러 보도와 정황상 밝혀지고 있다"며 "당과 캠프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명씨 의혹을 고리로 자신에게 공세를 펴는 걸 두곤 "요즘 민주당이 굉장히 명태균에 의존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인 줄 알았더니 명태균인 것 같다"고 받아쳤다.
2025.0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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