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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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팀 평균구속을 떨어뜨리잖아요"…에이스 류현진이 자랑스럽게 웃었다 라이언 와이스(시속 158㎞)와 코디 폰세(시속 156㎞)도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들 중 가장 공이 빠르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한화 에이스 류현진(38)이 "내가 우리 팀 평균 구속을 많이 떨어뜨리는 거 같다"며 배시시 웃은 이유다. 류현진은 경기 후 "1회에 공을 조금 많이 던졌지만, 그 다음부터는 범타가 많이 나와 투구 수 조절이 잘 됐다"며 "승리 투수가 안 되더라도 내가 던지는 경기에서 팀이 이기는 게 더 기쁜데, 이번엔 둘 다 해내서 더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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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12K’ 롯데, 3연승 휘파람…삼성은 LG 잡고 4연패 탈출 타선에선 리드오프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나승엽이 3타수 2안타 2득점,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의 우전 2루타를 시작으로 유강남의 타석 때 키움 3루수 어준서의 포구 실책이 나와 나승엽이 홈을 밟았다. 이어 전민재의 좌전 2루타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장두성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황성빈의 1타점 투수 앞 땅볼과 고승민의 좌중간 적시타가 더해져 4-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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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정유미 감독 애니메이션 '안경' 초청 올해 프랑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이 초청됐다. 비평가주간은 칸영화제 기간에 프랑스 비평가협회 주최로 열리는 병행 행사다.앞서 칸영화제가 발표한 올해의 공식 초청작에는 경쟁·비경쟁 부문 모두 한국영화가 한 편도 초청 받지 못했다.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비평가 주간에 한국 애니메이션이 초청된 것은 모두 정 감독 작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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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 대부’ 임흥세 감독, 남수단에 의료용 접착제 후원 아프리카에서 축구를 가르치며 봉사의 삶을 실천 중인 한국인 지도자 임흥세(69) 감독이 남수단 운동선수들을 위해 스포츠용 의료 접착제를 후원했다. 남수단올림픽위원회(SSOC)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임 감독은 지난 13일 남수단 수도 주바의 국립농구장에서 열린 ‘스포츠 데이’ 행사에서 15개 스포츠 협회 및 팀에 스포츠용 의료 접착제를 기부했다. 임흥세 감독은 "남수단은 오랜 내전과 가난, 질병 등으로 인해 고통과 한숨으로 가득한 땅이었지만 스포츠를 통해 차츰 바뀌어가고 있다"면서 "축구학교 건립을 돕는 훌랄라그룹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아낌 없는 지원 덕분에 내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