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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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그 빌런 잊어라…연극판 녹인 엄기준 명품 연기 ‘미국 현대 희곡의 아버지’ 아서 밀러가 1953년 쓴 ‘시련’은 17세기 마녀재판을 소재로 당대 미국의 매카시즘 광풍과 거짓선동의 비극을 고발한 작품. 엄기준의 진실한 존 프락터 연기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7인의 탈출’로 각인된 극악무도한 빌런의 얼굴을 싹 잊게 만든다. 그리스비극의 왕이나 귀족이 아닌 ‘보통 사람의 비극’을 추구했던 아서 밀러는 ‘시련’에 이르러 비로소 보통 사람에게서 비극적 영웅의 면모를 완성하고 현대 비극의 가능성을 활짝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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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의혹 뒤 근황…"너무 떨려" 3년 만에 모습 드러낸 곳 작곡가 유희열이 18일부터 21일까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맡으며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소속사 안테나는 "유희열은 선배 배철수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스페셜 DJ로 참여하게 됐다"며 "유희열 특유의 담백한 진행과 입담으로 청취자와 편안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과거 ‘유희열의 FM 음악도시’, ‘유희열의 올 댓 뮤직’,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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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상경해달라"…금융조합 중앙회 요직 제안받다 [김성칠의 해방일기(16)] 나는 중앙에 나가는 것보다도 지방에 있고 싶다는 것이며 그 까닭은 중앙에 나가서 금융조합의 전체적인 향방을 틀어줄 이는 나보다도 나은 분이 얼마든지 있을 터이니 나는 지방에서 단위조합의 운영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금융조합이 새로운 상황에 있어서 가장 잘 살아나가는 것일까를 시범하고 싶다는 내 의욕을 말하였다. 보다 나은 날, 자기의 소질에 맞는 길은 이 어수선한 통에 찾으려고 애쓸 것이 아니고 지금은 어디까지라도 자기의 맡은 일에 최대의 능률을 발휘함으로써 새 조선의 건설에 이바지하기로 하고 새 전환, 새 출발은 이 격동기가 지나서 사회가 안정한 후에 서서히 도모하는 것이 진실로 조선을 사랑하는 길이고 참으로 조선을 위한 가장 좋은 길일 것이다. 또 한 가지 일본에 있어서의 한자 전폐 운동의 실패를 비추어서 걱정하나 그건 일본 가나와 우리 한글이 본질적으로 다름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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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건물 좀 빌립시다"…엄마팬 화장실 못가자 생긴 일 부탁을 받은 정현철 대표는 임영웅 및 여러 스태프들과 함께 약 1년 준비 과정을 거쳐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개최했습니다. ‘과연 그룹도 아닌 솔로 가수가 그 넓은 무대를 혼자 뛰어다니면서 모든 구역을 돌아다닐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정 대표는 "아티스트 임영웅은 콘서트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더라도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려고 한다. 정 대표는 "2회 차 공연에 비 예보가 있다는 말에 ‘오히려 좋다’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고, 덕분에 전 스태프 모두가 ‘잘 해보자!’며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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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불방망이 미쳤다' 또 멀티 히트…내셔널리그 타율 2위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최다 안타 4위,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출루율+장타율) 2위(1.073)로 주요 타격 부문에서 두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회 2사에서 상대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초구 시속 142㎞ 직구를 기습 번트로 연결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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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김연경, 팬들에 감사 인사 "배구와 함께 새 길 찾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구선수로 20년 동안 활약하다 은퇴한 김연경(37)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구 선수로서 살아온 20여년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이제 선수로서의 역할은 내려놓지만, 배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겠다"면서 "배구에 대한 사랑, 후배들을 위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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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이정후, 시즌 8번째 멀티히트… 내셔널리그 타율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그는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최다 안타 4위,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 2위(1.073·출루율+장타율) 등 다수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앤더슨을 상대한 그는 가운데 몰린 시속 144㎞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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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도전하는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공동 18위 출발 최은우(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1억6200만원) 3연패 여정을 시작했다. 최은우는 18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매년 2만명 안팎의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영남 지역 대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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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송명근과 FA 계약…2년 최대 9억원 삼성화재는 18일 "송명근과 계약기간 2년, 최대 총액 9억원(연봉 4억2000만원, 옵션 3000만원)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호건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2000만원(연봉 2억원, 옵션 2000만원)이며, 조국기는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4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4000만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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