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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수십만명 묶어두나" 불만 터졌다…'소통대통령' 尹의 그늘
윤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명분으로 청와대에 있던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획일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일반 운전자가 신호 1~2번 기다리는 정도의 교통 통제"라며 "시민의 불편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교통 체증’이라고 할 정도로 길이 막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충분한 사전 준비나 사회적 합의 없이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 국민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처럼 윤 대통령도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언론 앞에 서서 국민의 불만과 의혹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5.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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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심사하고, 쇳물 성분도 맞춰준다…“‘참모 AI’ 개발해 매출 110억”
제출된 서류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일은 광학 문자 판독(AI OCR) 제품인 ‘트윈리더’로 이미지에서 글자를 추출해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다. 가트너는 당시 애자일소다에 대해 "복잡한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조직의 목표를 최적의 방법으로 달성하도록 만드는 회사"라고 평가하며 "모델 기반 설계, 선적, 거래 분석 등 다양한 업종의 최적화 업무에 AI 도입을 준비할 경우 애자일소다 제품 도입을 검토하라"고 추천했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나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며 "데이터에 기반을 둔 좋은 계산기를 만든다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답했다.
2022.05.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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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서 캐나다와 첫 대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과 차례로 만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12일(한국시간)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올렸고, 남지성-송민규 복식 조가 1승을 추가해 16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2022.05.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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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백신접종률 0%…"사망자 수십만명 쏟아질수도" 재앙 경고
북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에 대한 백신과 의약품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은 편이더라도, 백신 접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북한에서 퍼질 경우 사망자가 수만~수십만명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 코로나19 백신 등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인선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2022.05.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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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찍힌 사진만 20장…김정은, 4말5초 '코로나 판단미스'
북한이 12일 1만800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고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전했다. 김정은은 열병식 직후인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군 장병 및 방송 관계자(4월 27일), 열병부대 지휘관(4월 28일), 군 수뇌부(4월 29일 추정) 그리고 대학생·근로청년(5월 1일) 등을 대거 불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욱 당시 국방장관은 열병식 직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스스로는 코로나 환자가 없다고 하지만, (드러나는)모습을 보면 내부에 코로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열병식장에는) 검사를 정확히 하고 투입한 것 같다"고 밝혔다.
2022.05.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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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태권도선수권, 아제르바이잔 바쿠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3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바쿠를 선정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세계태권도연맹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바쿠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전 세계 태권도인 모두가 합심해 기념비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WT는 오랜 기간 IOC의 중요한 파트너로, 난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인도주의적인 활동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태권도가 버추얼 스포츠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2022.05.1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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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두산 입단 동기 투수들, '화수분 야구' 합창
두산은 그해 청소년 국가대표 에이스였던 배명고 곽빈을 1차 지명한 뒤 2차 1라운드에서 경기고 투수 박신지, 2라운드에서 안산공고 투수 정철원을 차례로 뽑았다. 입단 후 부상으로 고생했던 곽빈은 올 시즌 붙박이 선발 투수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박신지는 "데뷔 후 선발승을 목표로 삼은 적은 없지만, 4년 전 첫 승보다 이번 선발승이 훨씬 기쁜 건 사실"이라며 활짝 웃었다.
2022.05.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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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입양아 때려 숨지게 한 화성 30대 양부 항소심도 징역 22년
두 살배기 입양아를 때려 숨지게 한 경기 화성시 입양아 학대 살해 사건의 30대 양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생후 33개월 된 피해 아동을 강하게 몇 차례 때리면서 충격에 넘어진 아이를 다시 일으켜 세운 뒤 다시 때렸다"며 "피해 아동 외 자녀 4명을 양육한 경험이 있는 피고인은 쓰러질 정도로 때리면 아이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며 살해의 고의를 인정한 원심을 유지했다. 그는 "피고인이 아이를 직접 학대를 가했다는 증거는 없고 다른 자녀들을 훈육할 때도 A씨가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A씨가 피해 아동을 훈육하는 방식이 심각한 폭행이란 걸 추후에 인식했고 뒤늦게라도 이를 제지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05.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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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줄게" 초등생 추행 편의점男…CCTV엔 피해자 8명
전자발찌를 찬 채 초등학생을 창고로 데려가 추행한 60대 편의점 직원이 여성 손님도 추행한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추가로 드러났다. A씨는 3월 20일 오후 8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수원시 권선구 편의점에서 포켓몬스터 빵을 사러 온 B양에게 "이쪽에 있다"며 편의점 내 창고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고 최근 청소년 3명을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근거로 여죄가 있을 것으로 봤다.
2022.05.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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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난동에 욱' 형량 늘린 판사, 그걸 항소한 피고인...결과는? [그법알]
'주문, 피고인을 징역 O년에 처한다.' 판사의 선고는 이 문장으로 끝이 나는 걸까요? 주문을 낭독한 이후에는 형량을 바꿀 수는 없는 걸까요? '법이 정한 선고 절차는 어디까지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13일 대법원이 내놨습니다. "선고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선고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이 법정에서 일어난 일을 종합해 선고형을 정정한다" 그리고 재판장은 "양형기준에서 정한 형량 범위 안에 있다"며 형량을 2년 늘려,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징역 1년을 선고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후 A씨가 항소 절차에 대해 다 듣지 않고 퇴정한 점, 재판장이 계속해서 법정에 다시 들어오라고 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선고 절차가 다 끝난 상태가 아니었다는 거죠.
2022.05.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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