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아건축과 능묘조각...우리미술사 사각지대 조명했다"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이 화첩의 15쪽 모두가 뛰어난 기량과 조형적 성실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조선시대 관아 중 대부분이 옛 모습을 잃고 그 사진조차 남은 게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그림의 사료적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건축부터 조선시대 왕릉과 사대부 묘에 세워진 조각상(능묘 조각)과 마을을 지킨 장승, 조선시대 불교미술을 두루 다뤘다. "조선은 숭유억불(崇儒抑佛·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함)의 나라라고 단정하고 조선시대 불교미술은 미미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조선시대 불교미술은 양식상으로 고려시대 불교미술과 다르고 그 자체로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2022.05.16 08:07
0
-
"난 15년간 판소리 해서…" 뿔난 송가인이 교육부에 던진 말
국악인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음악 과목에서 국악에 대한 내용이 삭제, 축소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딸과 함께 청계광장을 찾은 50대 강모씨도 "좋아하는 가수가 나온다고 해서 왔다"며 "국악 교육에 대해 잘 몰랐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총론에 따르면 고등학교 일반사회에서 경제, 정치와법 과목이 일반선택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 이동했다.
2022.05.16 08:07
38
-
![해외여행 쉬워졌지만…´신속항원´ 안되고 ´PCR´만 되는 나라 [Q&A]](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5/80d0dfd5-d9c9-489e-98da-12bee3e89339.jpg.thumb.jpg/_dc_180x120x180_/)
해외여행 쉬워졌지만…'신속항원' 안되고 'PCR'만 되는 나라 [Q&A]
당초엔 부모가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미접종 자녀의 경우 만 6세를 넘지 않아야 격리가 면제됐는데 정부가 최근 이 기준을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6월 1일부터는 만 12~17세의 경우 백신 2회(얀센 1회) 접종자라면 14일경과 시 유효 기간 없이 완료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이전에는 미접종 소아의 경우 만 6세 미만이어야만 접종 완료 부모와 동반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됐는데, 6월 1일부터 만 12세 미만으로 이 기준을 확대 적용한다.
2022.05.16 08:07
0
-
취준생 면접 전략 다시 짜세요…요즘 면접관 '부장님' 없습니다
유통업계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면접 전략을 다시 짜야겠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뽑아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주요 타깃인 MZ세대의 시각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지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의미"라며 "회사의 미래를 이끌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2022.05.16 07:06
0
-
LH 통합공공임대 내년까지 약 6만가구 공급...전용 84㎡ 중형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 5만9000가구의 사업승인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LH 측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 전용면적 84㎡ 중형 평형 등 다양한 평형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고품질 임대주택 조성 정책에 맞춰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를 사용하고, 노후화된 공공임대 주택을 정비하는 등 주거품질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2022.05.16 06:44
0
-
턱뼈 날리자 헬멧 쓰고 찰칵…재키도 치를 떤 '악명의 셀럽'
셀럽 사진을 찍다가 스스로 셀럽이 된 남자, 론 갈렐라(1931~2022). 갈렐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셀럽 사진작가 론 갈렐라"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그러나 이를 은막이 아닌 현실에서 실제 생계로 삼은 최초의 인물 중 하나가 갈렐라다.
2022.05.16 06:44
2
-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경제 안보…"문구 하나하나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만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21일)에서 경제 안보가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5일 오전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두 정상은 회담 의제로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전략과 상황 관리 방안,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공급망 등의 협력 방안, 국제 현안 관련 양국의 기여 방안 등을 얘기할 것"이라며 "최소 2년 반 이상의 임기를 같이하는 두 정상 간의 신뢰관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한미동맹을 원 궤도에 복귀시키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 도발 대응ㆍ관리 의제와 관련해선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북한의 제7차 핵실험과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2022.05.16 06:05
0
-
타석에 서기만 해도 이름 연호… 잠실을 울린 '빅보이' 이재원
LG 7번 타자 이재원(23)이 타석에 들어서자 1루 쪽 LG 팬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보냈다. 이재원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재원은 "KIA 팬들도 대단하지만, 우리 LG 팬들도 대단하다.
2022.05.16 05:52
0
-
'흑인들 죽이겠다' 총기 난사한 美소년…바이든 "인종범죄 혐오스러운 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버펄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인종 범죄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번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백인우월주의를 포함해 어떤 국내에서의 테러 행위는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혐오 범죄에 안전지대는 없다"며 "우리는 이런 혐오에 기반한 국내에서의 테러 행위를 종식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5.16 05:41
0
-
핀란드 대통령·총리 기자회견 "나토 가입 신청할 것"
니니스퇴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과 정부 외교정책위원회는 의회와 상의를 거쳐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는 데 공동으로 합의했다"며 "이는 역사적인 날이고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린 총리는 "정부와 대통령이 훌륭히 협력해 오늘 중요한 결정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의회가 나토 가입을 신청한다는 이번 결정을 며칠 내에 승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 대다수가 핀란드의 가입을 환영하는 입장으로 알려진 가운데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3일 "(핀란드 나토 가입에) 긍정적인 입장이 아니다"고 밝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2022.05.16 05:4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