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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도 못 가른 사랑…10분 거리 약혼녀, 3700㎞ 돌아 만났다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10분 거리에 살던 약혼녀와 생이별을 하게 된 우크라이나 남성이 3700㎞를 돌아 결국 약혼녀를 다시 만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프로 포커 선수인 세르히 베랴예프(32)가 러시아의 하르키우 점령으로 길이 끊겨 10㎞ 거리의 약혼녀를 만나기 위해 벨라루스를 빙 둘러간 사연을 소개했다. 전쟁 전에는 하르키우 외곽 집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금세 약혼녀와 부모가 사는 하르키우에 도착했지만, 이번엔 러시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 등을 거쳐서야 집에 갈 수 있었다.
2022.05.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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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눈에 들어 110년 타향살이…靑 '미남석불' 고난의 전말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는 "오는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30여명이 참여하는 오전 집회를 열고, 청와대 불상 반환 청원서도 윤석열 대통령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박임관 운동본부 위원장은 "청와대도 전면 개방된 만큼 이젠 미남석불을 고향 경주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고향 경주를 떠나게 된 미남석불은 다시 1927년 총독부 관저(현 청와대)를 새로 지으면서 자리를 옮겨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됐다고 한다.
2022.05.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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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개조 화물기 다시 여객기로 복원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개조했던 A350 1대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며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총 7대의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5만t(톤)의 화물을 수송하고 약 2800억원의 화물 매출을 올렸다.
2022.05.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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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서 한 달 만에 또 총격 사건…48세 남성 1명 사망
22일(현지시각) CNN은 이날 오전 맨해튼행 Q노선 지하철에서 48세 남성이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뉴욕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로어 맨해튼의 캐널 스트리트 역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60대 남성이 출근 시간대에 맨해튼 방면으로 가던 뉴욕 지하철에서 연막탄을 터뜨린 뒤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2022.05.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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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3나노’ 삼성, 파운드리 시장 뒤집나
두 정상은 이날 방명록 대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3나노 반도체 웨이퍼(얇고 둥근 실리콘 판)에 서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번에 3나노미터(㎚·1나노=10억 분의 1m) 공정이 적용된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정상의 삼성 방문과 3나노 공정 공개는 삼성이 미국의 팹리스 업체를 향해 ‘최신 반도체가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과 확실하게 손을 잡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2022.05.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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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까지 수출액 24% 증가…무역적자 48억 달러
5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86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6% 늘었다.
2022.05.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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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 물개야""오빠 뛰어"…계곡살인 부른 악마의 속삭임
22일 법원과 검찰 등을 통해 파악한 이씨와 조씨에 대한 공소 내용에 따르면, 조씨는 범행 전부터 윤씨에게 자신의 수영 실력에 대한 믿음을 주려 했다고 한다. 범행 한 달 전인 2019년 5월부터 이씨와 조씨가 윤씨와 함께 수차례 수상 레저 활동을 다니고, 조씨는 ‘물개’라고 불릴 정도로 수영 실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윤씨에게 주입하려 했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검찰 측은 "이씨는 수영을 전혀 못 해 다이빙을 망설이며 주저하고 있던 피해자에게 ‘오빠 뛰어’라고 외침으로써 피해자로 하여금 조씨를 믿고 구명조끼 등 아무런 구호 장비 없이 맨몸으로 조씨 근처 물속으로 뛰어내리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2022.05.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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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물집’ 원숭이두창, 북미·유럽 넘어 중동서 발병
50여년간 아프리카에서만 주로 발견됐던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최근 북미와 유럽을 넘어 중동에서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유럽에선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영국 보건 전문가들은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확인된 감염자들 대다수가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되자 이 질병이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2022.05.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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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안타-김하성 2안타, 나란히 멀티히트 작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나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022.05.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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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사두면 최소 2배" 속여 2억5000만원 뜯어낸 부동산업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땅을 미리 매입하라고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부동산 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동산 매매업자 A씨는 2016년 2월 울산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포항시에 한국토지공사가 대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데, 발표 전에 미리 매입하면 최소 2배 이상 오른다"고 속여 토지 매매 비용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5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토지는 A씨 설명과 달리 자연녹지지역으로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했고, 한국토지공사에서 개발 계획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2.05.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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