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뺏긴 민주,착잡한 盧13주기…"사즉생이 그분의 자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13주기 추도식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이해찬 전 대표 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이 위원장과 이 전 민주당 대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와 함께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파란색 풍선을 들고 모인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을 향해 "대통령님, 여기 좀 봐주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외쳤고, 이에 문 전 대통령은 한 차례 창문을 내려 손짓으로 화답했다.
2022.05.24 10:38
2
-
5년만에 盧 찾은 文 "약속 지켰다"…봉하마을엔 노랑·파랑 물결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 후 SNS를 통해 한 말이다. 13주기 추도식을 맞아 특별 개관한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관람한 뒤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앞으로 임기 동안 (노무현)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고 말한 뒤 임기 5년간 봉하마을을 찾지 않았다.
2022.05.24 10:38
0
-
러시아, 우크라 키이우 서부 기차역에 미사일 공격
23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상에서 발사된 고정밀 미사일이 전날 키이우 서부 지토미르 주의 말린 기차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전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말린 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군인 230명 이상이 사망하고 군용 차량 33대가 무력화됐으며, 전투기 3대와 무인기 13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2.05.24 10:34
3
-
러 2000명 '스벅 일자리' 뺏겼다...맥도날드 이어 러서 완전철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스타벅스도 러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130개 매장을 열었으나, 이들 매장은 전부 현지 라이선스 사업자가 운영 중이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업 중단으로 1분기 1억27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맥도날드와 달리 러시아 사업 비중이 회사 연 매출의 1%도 안 되는 스타벅스의 재정적 타격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2022.05.24 10:34
1
-
젤렌스키 “러에 최대한 제재 가해야… 외국 기업 철수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최대한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이웃 국가를 상대로 잔혹한 전쟁을 벌이기를 원하는 다른 모든 잠재적인 침략국이 그들의 행동의 즉각적인 결과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무기, 재정, 정치적 지원,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만약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필요로했던 것을 즉시 100% 받을 수 있었다면 수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2022.05.24 10:34
4
-
박지현 "오늘 10시 긴급 기자회견…대국민 호소문 발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국민 앞에서 드리는 박지현의 호소문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현재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까 일주일 동안 정말 살신성인으로 달려서 남은 시간 동안 정말 모든 힘을 다해서 선거 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22.05.24 10:30
9
-
尹에 성평등 물은 기자...박지원 "클린턴에 '르윈스키 질문' 생각나"
박 전 원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다소 생뚱스러운 질문이 나와 화제"라며 전날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중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를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기자는 무엇이나 질문하는 게 직업이고 (이것이) 민주주의"라며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떠올렸다. 박 전 원장은 "WP 기자의 질문은 압권이었고 윤 대통령도 재치 있고 간결하게 답변을 잘했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인사에는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4 10:28
17
-
‘국정농단 증거’ 최서원 태블릿PC, 7월 법정서 직접 검증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최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소송 1회 변론기일을 열고 피고 측 대리인에게 다음 기일인 7월 11일 특별검사가 보관 중인 태블릿PC를 지참해서 가져올 것을 요구했다. 국정농단 사건 초기 최씨는 해당 태블릿PC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관련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되자, 자신의 물건이 맞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태블릿PC를 돌려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장씨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뿐만 아니라 JTBC 기자가 검찰에 제출한 또 다른 태블릿PC에 대해서도 유체동산인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22.05.24 10:21
6
-
김종민 자아비판 "친노·친문, 盧·文 친한것 말곤 내세울 것 없어"
대표적인 친노무현(친노)계 정치인 김종민(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은 23일 '친노·친문' 정치인들을 향해 "노무현·문재인과 친하다는 것 말고 국민에게 내놓을 만한 게 없다"며 자아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역대급 비호감 선거', '승자없는 대선'이라고 정의하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도 지지 않은 것이지 민심이 자기 편이라고 주장하기는 민망한 상황이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역시 '졌지만 잘 싸웠다'고 우기면 안된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문재인과 친하다는 건 흠이 아니다"라면서도 "친노 친문 정치의 문제는, 노무현 문재인과 친하다는 것 말고 국민에게 내놓을 만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2.05.24 10:21
0
-
필리핀 차기 대통령 마르코스 “원전 가동, 한국과 협의할 것”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64) 대통령 당선인이 원자력 발전소 가동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이날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인철 대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바탄) 원전을 가동할지 아니면 새로 지어야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측의 자문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스는 다음달 30일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며 선거 유세 기간에 고질적인 전력난과 높은 전기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 가동이 필요하다고 수시로 강조해왔다.
2022.05.24 10:1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