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사전투표 조작설’ 유포자 결국 경찰 고발 “강력대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주요 일간지에 여덟 차례에 걸쳐 ‘선관위가 제21대 총선과 지난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등 부정선거를 했다’며 ‘사전투표를 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광고를 게재했다. 선관위는 "A씨가 지난 대선에서도 유사한 혐의로 고발됐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복적으로 유권자의 사전투표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국민을 호도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5 05:11
2
-
대선땐 나라 삼킬 듯했던 ‘젠더 갈등’…지방선거선 왜 뜸할까
외신 기자의 질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정치권에서는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젠더 이슈’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할당을 통해 여성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그 좁은 시야의 이면에는 여성의 능력에 대한 비하가 있다"고 반박하며 논쟁이 커지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캠프에서 청년보좌역을 맡았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 역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이 당선되면 여자들 다 죽어날 것’이라며 극단적인 메시지를 내놨다가 더 큰 (남성들의) 반작용을 마주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양당의 메시지가 조금씩 누그러진 걸 보면, 젠더 이슈에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는 무언의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5.25 05:11
1
-
성조기 경례, 앉아서 경례…尹 결례논란, 해명 놓고도 충돌
해당 사진에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ㆍ미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미국 국가에 맞춰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리며 경례하는 모습이 찍혔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라며 "의전상 결례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정부는 이에 대해 13일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앉아서 경례가 군 예절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는 해명자료를 올리며 적극 반박했다.
2022.05.25 05:11
26
-
95세 엄마가 20살 됐죠...'영감탱이' 사진보고 이젠 수줍어해요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순애 씨 언니는 한 입이라도 덜기 위해 순애 씨를 결혼시켰습니다. 한국으로 오는 길에 교차할 수많은 만감과 희망을 품은 채 비행기에 탄 순애 씨가 한국 땅을 밟았을 때, 모든 기억을 비행기 안에 놓고 내리고 말았습니다.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설운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아주나요~~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체 하십니까요~~" 이 가사에도 당신의 삶이 배어있었습니다.
2022.05.25 05:11
0
-
"자칫하면 퍼펙트 스톰" 민주당 하루 2번 사과…강경파는 반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오전 7시 인천 계양구 용종동 계양IC 인근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외친 말이다. 이날 박 위원장과 김 후보의 입장 발표는 승부처인 경기·충남·강원·인천의 선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대당에서 어떤 분석을 바탕으로 사과를 했는지 의아하다"며 "이번 선거는 지역 주민에 봉사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고 그 과정에서 지역 공약과 비전을 갖고 경쟁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우리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끝없는 발목잡기와 비협조로 인해 국민의 많은 지탄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5.25 01:45
0
-
수업중 尹 비판한 교사…그 고3 교실에 유권자 13명 있었다
수업 도중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국민의힘이 고발을 검토 중인 건과 관련해 당시 수업을 들은 학생 절반가량이 만 18세 이상 고등학생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소재 자립형사립고 교사 A씨는 지난 17일 3학년 학생을 상대로 심화국어 수업을 하면서 윤 대통령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만평을 자료로 활용했다. A 교사는 윤 대통령 취임사를 비판하는 발언을 3분가량 했고,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쏘고 장사정포 쏘는데도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번 열지 않고 그냥 조용히 본인은 선제 퇴근했다"고 말했다.
2022.05.25 01:45
0
-
美, IPEF·쿼드로 '포위망' 좁히자…中 남태평양 공략으로 맞불
미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대화(쿼드)’를 앞세워 중국 포위망을 좁히자 중국이 남태평양 도서국을 공략하며 포위망 뚫기에 나섰다. 왕이 부장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은 온라인으로 ‘클라우드 방문’을 진행하고, 쿡제도의 총리 겸 외교장관, 니우에 총리 겸 외교장관과는 화상 회담을 하며, 피지에서 제2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담을 주재할 예정이다. 제1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10월 21일 키리바시·피지·통가·니우에·파푸아뉴기니·바누아투·미크로네시아연방·솔로몬제도 8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22.05.25 01:45
0
-
"위압·도발·일방적 행동"...中 거론 않은채 압박한 '쿼드' 정상들
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한 쿼드(Quad) 4개국 정상들이 24일 중국을 염두에 두고 "위압적, 도발적,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쿼드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 질서의 근본 원칙들을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어디서든,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국을 겨냥해선 "동·남중국해 상황을 포함해 규칙에 기반한 해양 질서에 대한 도전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법의 준수, 항행 및 비행의 자유 유지를 옹호한다"며 "현상을 변경해 지역의 긴장을 높이려 하는 모든 위압적, 도발적, 일방적인 행동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2022.05.25 01:45
0
-
한·미 밀착에 “사드 때처럼 中 보복” vs “이번엔 타격 덜할 것”
무역협회는 지난 17일 낸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시사점–IPEF, 무역·투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최근 미·중 경쟁 구도의 변화를 감안할 때 극단적 힘겨루기 및 편가르기로 진행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며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적게 봤다. 박선민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연구위원은 "중국이 제재를 나선다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광물의 대체처를 찾아야 하니 한국 기업이 힘들어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중국 입장에선 과거 경제 보복 조치를 할 때 내세웠던 안보 위협을 내세우기엔 명분이 약한 데다 IPEF 13개국이 있는데 한국만 보복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국은 중국에 수출 의존 관계가 높으니 중국의 보복 조치 시 피해가 예상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과 동맹국 진영에서 한국이 중국이 과거 차지하던 위치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22.05.25 01:45
0
-
이근 "병가 내고 한국서 치료…그 후 우크라 돌아가고 싶다"
이 전 대위 측은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이근 대위님의 주치의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근 대위님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SNS에서 이 전 대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5.25 01:4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