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헌재, '변호사 로톡 가입금지' 변협 규정 위헌결정
변호사들이 로톡 등 민간 법률 광고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막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내부 규정은 사실상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이 대한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변호사들의 표현·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이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핵심 조항들에 대해 26일 위헌 결정을 내렸다. 대한변협은 지난해 5월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의 영업이나 홍보를 위해 그 타인의 이름 등을 표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내부 규정을 바꿨다.
2022.05.26 16:39
1
-
韓콜센터 실습생 비극, 칸 울렸다…정주리 "배두나는 굳건한 동지"
‘도희야’에서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받는 14살 도희를 지키려는 파출소장 영남이 됐던 배두나는 ‘다음 소희’에서 소희가 겪은 비인간적 고통을 수사하는 형사 유진으로 돌아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다음 소희’를 "칸의 숨은 보석: 도덕적 분노가 스릴러 비극을 만났다"고 소개했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정주리 감독이 또다시 칸영화제 관객을 충격에 빠트렸다"면서 신인 김시은의 "조용하고 애절한 연기"를 칭찬했다. 올해 배두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와 ‘다음 소희’까지 2편의 출연작이 칸영화제에 초청됐지만, 넷플릭스 미국 작품 촬영 일정상 칸에 오지 못했다.
2022.05.26 16:38
8
-
윤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지역 상관없이 공정한 기회 누려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열고 지역과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는 ‘새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보고자 한다"며 "제가 인수위에서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하다.
2022.05.26 16:38
1
-
2050년 한국 인구 448만명 감소…가장 많이 줄어들 도시는?
전국 17개 시도의 인구가 2050년에 경기도·세종·제주도·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이 되면 전국 총인구는 448만명 감소(2020년 대비)하는데, 대부분의 지역이 이미 인구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에 들어갔다. 생산연령인구는 울산·대구·부산·경남 등 9개 시도에서 40% 이상 줄어드는데, 특히 울산의 생산연령인구는 2050년에 2020년 대비 50.6% 감소해 반토막이 난다.
2022.05.26 16:38
1
-
조국 "날 거짓말쟁이로 모느냐"…서울대 사의표명 진실공방
조 전 장관은 "저를 거짓말장이('거짓말쟁이'의 잘못)로 모느냐"며 "저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사최고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고 밝혔고, 서울대 측은 "이런(사직) 프로세스는 공식적으로 말씀을 직접 해야 하는데, 그런 프로세스가 없었다"고 26일 반박했다. 해당 보도 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로스쿨 인사최고책임자에게 사직의사를 표명했다'며 "이후 서울대 본부와 의논했더니 '직위해제' 상태라 사직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 서울대 대학본부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공식적으로 '사표를 내겠다' 내지는 '그만 두겠다' '사직을 하겠다'는 공식적인 표현을 하신 적은 없다라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사적으로 건너건너 (사직 의사를 표)하거나 이런 거는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2.05.26 16:34
30
-
[단독]조국 "사의표명" 했다는데…서울대는 "받은적 없다"
서울대 교수로 직위해제 상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서울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24일 "그런 사실이 없다는 서울대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최근 서울대에 조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를 두 차례 질의했는데 두 번 다 '조 교수는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는 답변을 공문으로 받았다"며 "조 전 장관의 언급은 궁색한 시간끌기용 변명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조국 전 장관은 각종 의혹과 검찰 수사 등으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된 이후에도 월급을 받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며"논문지도 학생들은 지도 교수를 변경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서울대는 제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 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5.26 16:34
11
-
‘가까운 빵 맛집 어디있나’…현대백화점, 동네빵집 57곳과 ‘빵잔치’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반경 5km 안팎에 위치한 동네 빵집 2~5개 브랜드를 선정해 백화점 내 임시매장(팝업 스토어)을 열고,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의 제빵제과 전담 바이어를 포함해 식음료(F&B)·마케팅 담당자 등 30여 명이 약 3개월간 각 점포 근처에 위치한 크고 작은 빵집 300여곳을 직접 찾아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고 행사 참여 의향을 타진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행사 기간 중 약 30여 만명의 고객이 우리동네빵집 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지역의 우수 빵집을 소개하고, 나아가 대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26 16:26
0
-
[동영상] 켄 피셔 "스테그플레이션은 없다!"
그 바람에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츠(FI) 회장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시중은행 등이 공급하는 자금이 위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통화긴축 와중에도 실물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2022.05.26 16:26
0
-
권성동 "윤종원, 동료 관료들 대부분 반대…왜 고집피우는지 이해 안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에 대해 "그분(윤 행장)과 함께 활동한 많은 분이 정반대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당이 반대하는 인사를 왜 고집을 피우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공개 반대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분은 문재인 정부의 망가진 경제 정책의 주역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돼 혜택을 누렸다면,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안 좋아졌다면 책임지고 자숙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기용에 대해선 당의 의원들, 제가 물어본 의원 100%가 반대한다"며 "당이 반대하는 인사를 왜 계속 기용하려 하는지, 고집을 피우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한 총리를 비판했다.
2022.05.26 16:22
0
-
조응천 "박지현 편이지만…지금은 전시상황, TPO 아쉽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586용퇴론’에 대해 "비록 설익었지만 그래도 대의에 맞았기 때문에 결국 박 위원장 편을 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박 위원장의 사과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평소 얘기하던 것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 대부분 공감한다"면서도 "그런데 TPO(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가 맞았나,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대화, 장소, 형식, 절차 이런 것들이 맞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맞는 소리라도 그래서 선거를 며칠 앞두고 파열음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여당 쪽에서는 그 틈을 파고들고 분열을 꾀하고 그런 빌미를 주고 그러면 우리 당 지지층은 또 박 위원장을 공격하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2.05.26 16:2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