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WHO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2단계 위험'…추가 확산 조짐" 29일(현지시간) WHO의 ‘비(非) 엔데믹국가 원숭이두창 발병 보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WHO 194개 회원국 가운데 원숭이두창 비 엔데믹 지역 총 23개국에서 확진 사례 257건과 의심사례 120건이 보고됐다. WHO 위험평가 분류는 ▲0단계 매우 낮은 위험 ▲1단계 낮은 위험 ▲2단계 보통 위험 ▲3단계 높은 위험 ▲4단계 매우 높은 위험 등 5단계다. 현재 유행은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엔데믹)으로 발생하던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 등 비(非) 엔데믹 지역의 첫 확산이란 점에서 보통수준으로 분류했다는 설명이다.
-
한국 온 싱가포르 국대, 한밤 '쇠파이프 폭행' 당한 황당 이유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이 쇠파이프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30일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A(여·10대) 양과 A 양의 아버지 B(40대)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C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28일 밤 9시쯤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A양 부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미국선 치킨 두 마리에 10만원? 하림 닭 가격 잡은 비결 보니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에 납품되는 닭 한 마리당 가격은 지난 4월 기준으로 5016원으로 지난해 4월(4260원) 보다 26% 올랐다. 다만 하림과 같은 육계 제조 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생산 시설을 대형화‧자동화 덕분에 치킨 가격이 해외와 비교해 그나마 뛰지 않는 상황이라고 항변한다. 대형 위탁 생산 업체가 농가로부터 사들이는 육계(중형 기준) 가격은 지난 4월 1984원으로 지난해 4월(1291원)보다 53% 올랐다.
-
확진자 줄자 신속항원검사 무용론...“무증상 소아, 정확도 20%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지며 유행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증상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 시 정확도가 20%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8곳과 함께 전 세계에서 최근 발간된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검토한 결과 "무증상 소아청소년의 경우 양성진단 민감도(확진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비율)가 27∼43%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소아청소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의연은 "PCR을 시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특히 무증상 소아청소년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
한동훈 "인사검증, 정치권력 비밀업무서 '늘공' 통상업무 돼" 대법관·헌법재판관 등 사법부 최고 법관을 포함해 정부 부처 공직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담당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출범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30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하기 위해 대법원 청사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출범하는 것에 대해 " 인사검증이라는 영역이 그동안 과거 있었던 정치권력의 내밀한 비밀업무라는 영역에서 '늘공(직업공무원)'들의 감시받는 통상 업무로 전환되는 의미있는 진전 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최고법관까지 법무부가 검증한다는 데 대한 우려 목소리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 기자님들이 인사검증이란 업무에 대해서 (과거) 책임자였던 민정수석이라던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질문해보신 적이 혹시 있나? 저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며 " 이제는 그게 가능해지는 것이고, 의미있는 진전 "이라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
근대문화재 옛 일산역 옆 51년 된 ‘소금 창고’ 변신 경의선 옛 일산역 인근의 51년 된 ‘소금 창고’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고양시는 도심 지역에 장기간 방치돼 온 일산농협 창고를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농협 창고는 51년의 세월이 담긴 역사적 건물이자 보릿고개 추억이 깃든 장소"라며 "일산농협 창고를 일산지역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삼아 지역 주민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익 도움될 외국인 유치"…DJ 실패한 '이민청' 한동훈 해낼까 기본적으로 ‘인구 절벽’이라는 국가 위기를 외국인 우수 인력 이민 활성화로 극복하자는 방안인데, 국민 반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민청이라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외국인 이민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 장관은 " 전문성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할 컨트롤 타워(이민청) 설립 등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을 검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청을 신설할 경우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민청장 등 내부 인사에 법무부 장관이 관여하지 않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
-
[김정하의 시시각각]민주당, 한동훈 탄핵을 준비하나 지난해 7월 민주당(윤호중)과 국민의힘(김기현) 원내대표는 ‘후반기 상임위 배분은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르되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고 합의했다. 그런데 최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의 법적 주체는 (전임 원내대표가 아니라) 현 원내대표"라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법사위는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왔다. 특히 탈원전 수사나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고위 인사들이 표적으로 떠오르거나,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수사 대상이 될 경우 민주당 강경그룹에서 곧바로 한동훈 법무장관이나 수사팀 검사들에 대한 탄핵론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크다.
-
우크라 간다는 이준석…강용석 "성상납 공소시효 안끝났다" 강 후보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이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후보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대표의 과거 성상납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설사 이 대표 성상납 의혹이 사실이라 해도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지적했다.
-
‘역대 최대’ 추경과 맞물린 민생대책…과연 물가 내려갈까 기획재정부가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전 10대 프로젝트’는 물가·금리가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놓은 대책이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기대한 부분이 소비자에게 다 전달되면 0.1%포인트 정도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번 민생 대책의 물가 하락 효과는 기간에 따라 상쇄되거나 오히려 추경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추가적인 물가 완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