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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개혁 이름 붙여 검수완박 고집…비판하면 악마 몰았다" [단독 인터뷰]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개혁적인 결과를 낳지도 않은 선거제도, 임대차 3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개혁’이라는 이름만 붙여서 유연성 없이 고집부리고, 구체적 내용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악마화 하는 태도에 대한 평가가 내려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주당을 좌지우지하는 ‘팬덤 정치’에 대해선 "자생적으로 생긴 집단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민주당 정치 지도자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대선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에 자제해달라고 말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2022.06.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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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김종민 "文만 믿다가 국민과 멀어졌다…친문 반성을"
이어 "그러면 문재인 정부 5년은 또 잘했냐"라며 "그 과정에서 친문 의원들이 과연 국정운영과 당운영을 잘한 거냐, 이 점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친문 의원들이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트라우마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지 못한 이유로 들었다. 특히 그는 "친문 의원들이 정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했지만 소홀했다"며 "문 대통령만 믿고 대통령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결국은 국민에게 멀어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6.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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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찰총장' 징계 주도한 박은정 성남지청장, 명예퇴직 신청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밑에서 감찰담당관으로 일하며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박은정(50·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검찰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지청장은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 이 사건을 들여다보던 수사팀과 박하영 당시 차장검사가 박 지청장에게 재수사 혹은 보완 수사 요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박 지청장이 이런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해 수사팀과 갈등했다.
2022.06.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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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기재부 출신 경제전문가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달아 지내며 보수 정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국무조정실장 임명이 유력했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던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 행장 임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개 반발하는 등 여당이 강하게 반대했고, 이에 윤 행장이 "여기서 그치는 게 순리"라며 고사해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은 없던 일이 됐다.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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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공정위원장 내정 강수진, 尹과 출퇴근 카풀 후배"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정부 주요 직책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임명된 데 대해 "검찰 출신 중 윤 대통령과 친한 사람들이라는 게 윤석열 정부의 인사 원칙"이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능력이 있으면 쓴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인사 원칙이라는데 사실은 그 앞에 괄호 쳐서 ‘검찰 출신 중에 나와 친한 사람’이라는 말이 생략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정부가 그 뒤에 본질을 숨기려고 여성과 호남이라고 강조할 수 있는데 언론이 그걸 먼저 덮어주면 안 된다"며 "인사 원칙이 ‘능력 있으면 쓴다’고 여태까지 말해왔는데, 거기 ‘검찰 출신 중에 나와 친한 사람’ 괄호 열고 괄호 닫고가 생략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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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에 1조 제안, 매킬로이는 세뇌됐다” LIV 그렉 노먼
사우디가 주도하는 LIV 골프 시리즈의 CEO이자 커미셔너인 그렉 노먼이 "타이거 우즈에게 높은 9자리 숫자의 돈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고 7일(한국시간) 그를 인터뷰한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우즈는 "내가 쌓은 유산은 여기(PGA 투어)에 있다"면서 "PGA 투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노먼은 현재 "선수에게 권한을 더 주는 세계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PGA 투어의) 경영진과 에이전트는 골퍼의 힘과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도록 막는 구식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공모해 LIV에 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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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곁에 부활한 트리플H…벤투호 공격진은 완성 단계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한결 가벼워진 어깨로 A매치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6월 A매치 4연전 중 2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이 건진 가장 큰 소득은 최전방에서 손흥민을 도울 공격진의 동반 부활이다. 칠레전을 끝으로 훈련소 입소를 위해 6월 A매치 일정을 조기 종료한 황희찬은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면 병역 관련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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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유탄 맞은 싸이 흠뻑쇼…"식수 300톤 쓴다고?"
가수 싸이가 코로나19로 멈췄던 여름 콘서트 ‘싸이 흠뻑쇼 2022’를 3년여만에 개최하는 가운데, 네티즌 가운데서 "가뭄인데 콘서트를 위해 과도하게 물을 쓰는 게 맞냐"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콘서트 회당 300톤 정도의 식수를 사용한다"는 싸이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가뭄인데 흠뻑쇼 개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의 네티즌들은 "최악의 가뭄이라는데 이번에는 흠뻑쇼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제주도는 여기저기 산불이 크게 난다고 해서 들불 축제를 취소하고 나무 심기로 행사를 변경했다.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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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색 수의 입은 MC딩동, 법정 눈물…"생계수단 다 잃었다"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허씨는 지난해 2월17일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씨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시도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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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년 구직자 36% “지방근무, 연봉 1000만원 더 주면 가능”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7∼20일 수도권에 거주하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49.2%가 ‘다소 그렇다’, 23.6%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수도권 회사를 택한 응답자에게 ‘연봉이 어느정도 높으면 지방 근무를 선택하겠느냐’고 묻자 ‘100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 어느 정도 먼 지역에서까지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수원과 용인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64.1%에 달했다.
2022.06.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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