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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14시간가량 조사했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당시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산업부 직원들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들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7년 당시 임기가 남아 있던 산업부 산하 발전자회사 사장들이 산업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2022.06.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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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차관, 독일 외교차관 접견…"양국 인·태협력 의견 교환"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9일 오후 토비아스 린트너 독일 연방외교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인도태평양지역 내 협력과 한반도 안보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는 "이날 면담에서 신 차관과 린트너 차관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양국이 모두 자유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인·태지역 안정 구축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린트너 차관은 2019~2020년 유엔 대북 제재 위원회 의장국으로 활동했다고 소개하며 "독일은 향후에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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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연평도 포격처럼 북한 도발하면 원점타격"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생존 장병 및 유가족 등 20명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 라며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고 했다.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엔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과 천안함 사건 당시 순국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씨, 제2연평해전 당시 순국한 고 윤영하 소령의 모친 황덕희씨 등이 참석했다.
2022.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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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패싱, 위세 대단했다"…文의 '이 부서' 없앤 尹 국방부
9일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군사합의 등의 대북정책을 주도했던 대북정책관(국장급)을 폐지 하는 대신 북한 핵ㆍ미사일 위기관리 및 대응에 초점을 맞춘 방위정책관 신설 을 추진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군 고위관계자는 "장관이 보고를 제대로 받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 국가안보실과 직접 대북정책을 논의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다"며 "그런 만큼 청와대가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업무를 추진 한 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대북정책관 산하 부서 중 북한정책과, 군비통제정책과를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 밑으로 옮기고 북핵대응정책과, 미사일우주정책과는 방위정책과와 함께 방위정책관 산하에 둘 계획이다.
2022.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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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노리는 日, 6년만에 '비상임이사국' 재진출
유엔총회는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투표를 통해 일본을 비롯해 모잠비크, 에콰도르, 몰타, 스위스 등을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안보리는 막강한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2년마다 교체되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국은 매년 선거를 통해 5개국씩 선출한다. 한편 일본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된 것은 이번이 12번째로, 이와 별개로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2022.06.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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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22만9000건…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29일∼6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만7000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1만 건으로 변동이 없었다.
2022.06.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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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남부럽지 않던 송파·강동·마포 날벼락…3~4억 떨어졌다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들과 함께 선호 입지로 꼽혔던 송파구(-0.03%), 강동구(-0.15%), 마포구(-0.30%) 등에서는 최근 최고가 보다 2억~3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권일 팀장은 "새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예고했는데, 이전 정부의 경우 대책이 대체로 규제 중심이었지만 새 정부는 규제 완화를 천명한 터라 매도자와 매수자는 모두 급하지 않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확실하게 나와야 앞으로 시장 방향성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6.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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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성일종 "임대주택서 정신질환자 많이 나와"…논란 되자 사과
사회 문제가 된다"며 "그래서 법을 개정해 동네 주치의 제도를 운영하든 해서 문제가 있는 사람 상담도 하고, 그분들을 격리하든지 이런 조치들을 사전적으로 하지 않으면 국가가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특강이 끝난 뒤 ‘격리’ 표현에 대해 "저도 무심코 나왔는데 격리가 아니고 그분들 힘 보태드리고 상담도 해드리고 응원하는 격려하는, 그러한 동네 주치의 시스템 보강하자는 것"이라며 "어디로 보내거나 이런 개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본 발언은 임대주택의 열악한 거주환경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국가가 심리 케어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하면서 나온 것임을 설명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2022.06.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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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로 뭉친 친윤…권성동 "당 몰락할수도, 앞장서 막겠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친윤(親 윤석열)' 성향의 의원 모임인 '민들레(가칭)' 출범에 대해 "당의 몰락으로 가게된 사례가 많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자칫 잘못하면 계파 이야기가 나올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방해가 된다고 본다"며 "과거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도 이런 모임이 있었는데 결국 당의 분열로 이어져서 정권연장 실패로 이어진 예가 많고 당의 몰락으로 가게 된 예가 많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임에는 대표적 '윤핵관'으로 불린 3선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김정재·송석준·이용호·이철규·박수영·배현진 의원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함께 한 초재선 의원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윤계의 세력화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2.06.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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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난 자연인보다 정치인 자연스러워…4일간 민주적통 확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자연인 박지원보다 정치인 박지원이 더 자연스럽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방송 일정을 소개했다. 박 전 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6년 동안 우여곡절과 공직 활동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있었다"고 밝혔다. 당내 노선차이로 국민의당에서도 탈당한 그는 민주평화당(2018년·창당), 대안신당(2020년·창당), 민생당(2020년·합당) 등을 거쳤고, 2020년 민생당 소속으로 전남 목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22.06.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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