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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무라토프, 고르바초프 영정 들었다…추모객 수천명
추모객 수천 명이 몰린 가운데, 노보데비치 묘지로 가는 운구 행렬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영정 사진을 든 채 이끌었다. 지난 6월엔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놔 노벨상 메달 경매 사상 최고가(1억350만 달러·약 141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냉전을 평화적으로 종식한 공로로 199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역시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목숨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며 군사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2022.09.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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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고르바초프 장례식 추모객 수천명 몰려... 푸틴 대통령은 업무일정 이유로 불참
AP·AFP 등 외신은 이날 모스크바 도심에 있는 '하우스 오브 유니언' 필라홀에서 거행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수천 명의 추모객이 몰려 고인에게 장미와 꽃다발을 헌화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장(國葬)으로 치러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정부가 경호와 의장대를 지원하는 등 국장급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그에 앞서 지난 1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모스크바 중앙임상병원을 개인적으로 찾아 헌화했다.
2022.09.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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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대표단' 내일 출국…이재용은 英 최태원 日서 지원사격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로 출국한다. 4일 정부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BIE 사무국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삼성 사장단 중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피지·동티모르,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이 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이 파나마·베트남,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필리핀 등을 각각 찾아 유치전을 펼쳤다.
2022.09.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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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2골 폭발' 수원, 464일 만의 수퍼매치 승리
‘매탄소년단’의 2001년생 영건 오현규(20)가 K리그 수퍼매치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수원삼성의 완승을 이끌었다. 수원삼성은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오현규의 맹활약에 안병준의 추가골을 묶어 일류첸코가 한 골을 만회한 ‘숙명의 라이벌’ FC서울을 3-1로 꺾었다. 득점 직후 오현규는 앞선 수퍼매치에서 서울 공격수 나상호가 선보인 푸쉬업 세리머니를 똑같이 따라하며 서울 선수들을 자극했다.
2022.09.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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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알에 끄떡없다…한국판 '트랜스포머 로봇' 보니 [김민석 배틀그라운드]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고기동 트랜스포머 로봇이다. 다족형 로봇 현대로템은 또 다른 트랜스포머로 복합거동 다족형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고기동 트랜스포머 로봇은 다리가 2개이지만, 다족형 로봇은 4개다.
2022.09.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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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가 맡긴 100억 "못준다"…은행과 3대째 싸우는 가족, 무슨일
이 가족은 현재 가치 100억 원으로 추정되는 현금보관증을 갖고 있지만,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금을 거절당해 정부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상북도 예천군의 김규정(79) 씨는 부친이 조흥은행에 남긴 거액의 돈을 수십 년이 지나도록 인출하지 못하고 있다. 김주식 씨가 맡긴 돈의 가치는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지만, 당시 환율과 물가 상승, 화폐개혁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가치로 40억~70억 원으로 평가되며 76년간의 은행 이자까지 합하면 100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2022.09.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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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인가 창작품인가…美 미술전 우승 AI그림에 커지는 논쟁
온라인 게임 제작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제이슨 앨런(39)이 제출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re D’opera Spatial)이 1등을 수상했다. AI로 만든 이미지가 예술가의 작품을 판단할 때 적용하는 기준인 창작성과 예술성에서 인정을 받아 1등에 올랐다는 얘기다. 해당 미술전을 개최한 콜로라도 농무부는 앨런이 출품자 이름에 ‘미드저니를 통한 제이슨 앨런(Jason M. Allen via Midjourney)’이라고 공개했다며, 디지털아트 부문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예술적 관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2022.09.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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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몰락 볼 것" 친중 재벌 달라졌다, 대만 1331억 기부한 사연 [후후월드]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오 전 회장은 지난 1일 오전(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입법원에서 ‘국적 회복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오 전 회장의 기자회견이 이토록 뜨거웠던 이유는, 그가 지난달 5일 "중국 공산당의 본성은 ‘조폭’"이라면서 "대만 국방 강화를 위해 30억 대만달러(약 1331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차오 전 회장은 지난 1일 국방 강화를 위해 기부한 30억 대만달러 중 10억 대만달러(444억원) 사용 계획도 공개했다.
2022.09.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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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회사도 가입한 실손보험…이젠 하나 중지해 보험료 아껴라
단체실손보험 가입을 이유로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개인실손보험에 재가입할 때 ‘중지 당시 가입했던 이전 상품’에 다시 가입할 수 있어서다. 단 2013년 4월 이후(표준화 실손보험) 개인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장내용이 바뀌는 변경 주기(15년)가 지나서 재가입하면 재가입 시점의 상품으로 가입해야 한다. 회사에서 실손보험료를 내주는 데도 그간 직장인들이 쉽게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재가입 시 보장내용이나 보험료 등이 달라져서다.
2022.09.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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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묘한 강제징용 ‘온도차’…韓 “조속한 해법” 日 “일관된 입장”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현안의 조속한 해법을 마련하겠다"(박진 외교부 장관)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가겠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지난 3일 동아시아연구원(EAI)와 일본 ‘겐논 NPO’가 주최한 한·일 미래대화 포럼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재가동된 셔틀 외교 및 최고위급 소통을 통해 한국이 제시할 해결책과 일본의 ‘일관된 입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게 과거사 문제 해결의 핵심 과제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하고,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을 마련하는 실질적 움직임에 나선 것과 달리 일본 측에선 아직 눈에 띄는 입장 변화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일본 내부에선 ‘한국의 적극적 노력에 발맞춰 호응할 때가 됐다.
2022.09.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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