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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EDSCG서 北 '핵무력 법제화' 논의…평양과 대화 계속 추구”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인도ㆍ태평양, 특히 우리의 조약 동맹인 일본과 한국에 제기하는 도전과 광범위한 위협은 이번 EDSCG의 주요 안건"이라며 "북한의 새 법령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논의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만큼 한ㆍ미가 자세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핵사용 문턱을 낮추는 새로운 형태로 핵 위협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확장억제’ 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지난 봄 우리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발표된 이후로 미국은 전제 조건 없이 평양과 대화 를 추구한다는 점을 항상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2022.09.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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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이재명 아들 소환에…"너무 무도, 탈탈 털겠다는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표의 아들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소환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기사는 아직 못 봤지만, 진짜 좀 너무 무도하고 너무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검찰이 전방위적인 수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부분을 먼지떨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아닌가 싶다"며 "전방위적 압박 수사 그건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는 "진짜 위법적인 선정 절차가 있었다면 문제이고, 바로 잡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정책적 차원에서 뭔가 의도를 갖고 문제를 접근한다면 시대 역행의 발상 아니냐 싶어서 염려된다"고 강조했다.
2022.09.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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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할퀸 포항 車 8000여대 잠겼는데…車 털고다닌 그놈
50대 차량털이범 검거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혼란을 틈타 차량 내 금품을 훔치고 다닌 50대가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일 새벽부터 9일 사이 포항시 남구 일대 골목에 주차된 차량 25대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수법으로 모두 7대 차량에서 현금 11만원, 신용카드 10장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는 태풍 피해가 난 지난 6일 이후 9일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2.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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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계엄문건 관련 송영무 등 고발…고민정 "기무사 부활 획책"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는 14일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계엄령 관련 2급 기밀 문건을 왜곡한 혐의 등으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이 전 사령관이 2017년 2월 생성된 박근혜 정부의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2018년 3월 송 전 장관에게 보고했고, 송 전 장관이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의 법률 자문 등을 거쳐 문건이 단순 검토 보고서였을 뿐 불법성은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내란 음모 목적이 있었던 것처럼 활용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 중인 조 전 사령관은 현지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최근 기무사령부가 작성했던 계엄문건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이 검찰에 고발되고 계엄문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증하고 있다"며 "계엄문건 작성의 최고 책임자인 저는 계엄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2022.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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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석구 "고인 생각에 울컥"…이재수 유족 "뺨 때리고 싶다"
기무사 계엄 문건 왜곡 및 군사기밀법 위반 혐의로 여당에 고발당한 이석구 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사령관(중앙일보 8월24일 단독보도)이 1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존경했던 이재수 선배 생각에 마음이 울컥하다"고 말했다. " -이석구 전 사령관은 고인의 극단적 선택과 어떤 관련이 있나 "이 전 사령관은 댓글 공작 혐의로 압수 수색 나온 군 검찰에게 기무사 메인 서버를 죄다 열어줘 댓글과 관련 없는 자료들까지 대거 넘겨줬다. -이석구 전 사령관은 "무고한 한 인간의 삶을 더는 짓밟지 않았으면 감사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는데 "아이고, 참… 할 말을 잃는다" -고인을 죽음으로 몬 '기무사 세월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유족으로서 하고싶은 말은 "세월호 현장에는 국정원, 경찰을 비롯해 보안기관은 다 나가 정보취합을 한다.
2022.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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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방 어린이 시신'…모친 추정 용의자 울산서 잡혔다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계 뉴질랜드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뉴질랜드에서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이날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 경찰청은 A씨에 대한 공조 요청을 접수한 뒤 뉴질랜드 인터폴과 협력하며 A씨의 국내 체류 기록, 진료 기록, 전화번호 등을 통해 소재를 추적해왔다.
2022.09.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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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따라가 흉기 휘두른 30대男…신당역 여성 역무원 숨졌다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한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성 역무원이 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당시 여자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피해 역무원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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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위장전입 의혹에…조규홍 "교우 관계 어려움 탓"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의 중학교 배정 기간에 맞춰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교우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위해 다른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서였다"며 일축했다. 앞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조 후보자 딸의 중학교 배정을 위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위장 전입을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이사하지 않았다면 (후보자의 자녀가) 입학할 가능성이 높았던 중학교와 실제 입학한 중학교는 모두 평판이 좋은 학교였고, 두 학교는 고등학교 입학에 있어 동일 학군에 속하기 때문에 특정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2022.09.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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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리 제품 쓰면 지구 살린다”…新환경경영 로드맵 내놨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기업인 삼성전자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에 도전한다. 탄소 배출은 크게 생산과정과 사업장 연료사용으로 발생하는 스코프1(직접 배출)과 사업장의 사용전력, 고온증기 등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코프2(간접 배출)로 나뉜다.
2022.09.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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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명만 살아남았다…돈 안 되는 환자들의 비극 [강주안의 시선]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저서 『인생문답』에서 평생 벗이었던 안병욱(2013년 사망ㆍ향년 93세)ㆍ김태길(2009년 사망ㆍ향년 89세) 박사와 ' 인생의 황금기 '가 언제인지를 두고 논의한 일화를 소개했다. 황씨가 말레이시아 등지를 다니며 받은 항암 치료는 국내 의학 기술로 어렵지 않다고 학계에선 말한다. 독일에서 시행하는 ‘악티늄’ 치료를 받기 위해 위중한 환자들이 코로나19 속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는 사실이 보도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직접 독일을 방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22.09.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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