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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어봐" 녹음 남긴뒤 숨졌다…'마약 술자리' 울분의 그날 [사건추적]
지난 7월 유흥업소를 찾은 손님 4명과 술을 마신 뒤 숨진 30대 여종업원 A씨가 사망 전 주변 상황을 녹음할 때 내뱉은 마지막 한 마디다. 지난 7월 5일 오전 5시쯤 20대 B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 총 4명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 유흥주점을 찾았다. A씨 측이 공개한 사건 당일 A씨의 여동생과 여종업원 C씨가 나눈 통화녹음에 따르면 C씨는 "걔네들이 무슨 가루를 타긴 했어요.
2022.09.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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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李 조폭 연루" 박철민 말 믿었다…檢이 장영하 살린 이유
검찰은 결정서에서 "장 변호사는 박씨의 제보 내용 및 제공 자료를 진실한 것으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인다"며 "장 변호사에게 ‘허위성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불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결정서에 "장 변호사는 박씨로부터 관련 의혹에 부합하는 듯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재된 사실확인서, 진술서, 돈다발 사진, 박씨가 지목한 장모씨가 뇌물을 전달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내용이 기재된 편지 등을 제공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의혹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하고 독자적인 검증 활동을 하려는 장 변호사에게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자신을 믿고 기다리라는 취지로 수회 얘기해, 장 변호사 입장에서 의혹에 대한 독자적인 검증 활동을 하는 데 다소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며 경찰 수사 결과를 뒤집었다.
2022.09.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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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빗장을 열다, SK·시노펙 합작사 '중한석화' 성공 비결 [SKI 혁신성장 연구]
⑤ 중국 빗장을 열다, SK·시노펙 합작사 '중한석화' 성공 비결 다음 달 창립 60주년을 맞는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에서 출발했다. 오늘날 SK를 재계 2위 대그룹으로 만든 토대가 된 SK이노베이션의 혁신성장 10가지 성공 비결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기업가정신학회 주최로 열렸다. SK는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해 중국 대형 국유 기업과 경쟁하며 갈등을 유발하기보다는 시노펙과 글로벌 파트너링을 맺음으로써 중국 정부나 중국 기업과 부딪힐 수 있는 갈등요소를 제거했다.
2022.09.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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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억 집, 15억에 팔았다…'로또' 버린 강남단지 미스터리 [뉴스원샷]
디에이치자이개포 당첨자 명단과 법원 등기부등본을 조회한 결과 24억원 이하 거래 3건 매도인은 모두 이 아파트를 직접 분양받아 입주한 사람들로 확인됐다. 적법한 분양권 전매라면 분양권 매수자가 잔금을 치르고 사업자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는데 등기부등본을 보면 사업자에게서 소유권을 넘겨받은 사람은 A씨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 예외 사유가 안 되는데 편법으로 입주 후 매매 거래를 하기로 뒷거래하고 분양권 전매 계약을 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2022.09.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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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구멍 크기인데 이런 비밀이…제임스웹이 잡은 역대급 은하
CEERS는 JWST의 근적외선 영역대로 관측한 이미지 690장을 조합했습니다. 빨대 구멍 크기를 커버한 이미지라해도 JWST가 공개한 우주의 심원 이미지 중에선 가장 큽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리는 건 약 70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와 그 아래쪽 약 150억 광년 거리의 붉은 은하 그룹입니다.
2022.09.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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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때 원전 지켜낸 울산 ‘물대포’…태풍땐 포항제철 살렸다
소방청에서 보유 중인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이 올해 봄 울진 산불 화재 진압에 이어 이번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바다에서 물을 끌어와 대형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이른바 ‘물대포’로, 올해 초 울산에 전국 처음으로 배치됐다. 울진 산불 당시 맹활약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지난봄 경북 울진군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맹활약했다.
2022.09.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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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무시하는게 답? 이러니 보수가 문화전쟁 지고있는 것" [노정태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앞서 탁 전 비서관은 패션지 보그 코리아가 청와대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자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했다"며 개방된 청와대를 일제시대 창경원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이번 화보 때문에 청와대 권위가 무너져 불쾌했다"고 주장하는 독자도 있지만 "탁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고 비판하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궤변에 쩔쩔매는 문화재청장은 도대체 무엇하는 인간인가요? 얼마든지 정정당당하게 설명하여도 될 사안이 아닌가요? (djyo***) 문화재청이 여태까지 '이거는 우리의 문화재와 맞지 않고…' 이런 식으로 훈계하고 전통 감별사 같은 역할을 하면서 우리 사회 전통에 대한 인식을 퇴행시켜온 책임이 있죠.
2022.09.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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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 몰고 역주행 하다 60대 부부 탄 차 '쾅'…남편 숨졌다
40대 여성이 차량을 훔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17일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풍산읍 괴정리 경북도청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던 니로 차량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북 예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니로 차량을 훔쳐 타고 안동으로 넘어왔다가 사고를 냈다.
2022.09.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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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된 민간인에 재미로 총질" 젤렌스키 밝힌 러군 충격 만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 등지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인들이 매장된 이들을 향해 재미 삼아 총을 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움 외곽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묻힌 사람들의 수를 밝히기는 이르다"면서도 "고문과 모욕적인 처우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부차에서는 시신 50여구가 묻힌 집단 매장지가 확인된 것을 비롯해 러시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수백 구에 달하는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
2022.09.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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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막았다고 80대 노인 차도로 민 중국인…항소심서 감형, 왜
자신의 앞길을 막았다는 이유로 80대 노인을 차도로 밀어 다치게 한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조현병을 앓고 있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며 "그런데도 원심은 피고인의 심신 미약 상태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이어 "피고인은 상해죄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 절도 범죄를 저지른 데다 유학생 신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다"라며 "다만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가족이 피고인의 조현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2.09.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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