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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전 태아 심장박동 먼저 들어라"…헝가리 시행령 논란
앞으로 헝가리에서 낙태를 원하는 여성은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먼저 들어야 한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2일 핀테르 장관은 "헝가리 국민 약 3분의 2가 아이의 인생이 첫 심장박동과 함께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현대 의료장비는 임신 초기부터 심장박동을 감지할 수 있으며, 임신부는 더 종합적인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낙태를 사실상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 판결이 지난 6월 뒤집힌 이후 태아의 심장박동이 처음 감지되는 지점부터 대부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여러 주에서 발효했다.
2022.09.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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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반대" 개딸 문자폭탄 맞은 조정훈 대화 나선다
조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로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등 따끔한 질책들을 달게 받고 있다"며 "많은 시민께서 저와 직접 통화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저희 의원실 보좌진이 진땀을 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대해 반대 의견을 고수해온 조 의원은 강성 민주당 지지층 특히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개딸(개혁의딸)’로부터 전화와 문자 폭탄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특검법 발의를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고심하는 가운데 조 의원은 국회 법사위 소속으로 김건희 특검법 상임위 통과의 ‘캐스팅보터’다.
2022.09.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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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나랏빚 1000조 시대 만든 민주당 모순…영부인 특검 물타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빈관 신축계획에 대해 ‘혈세 낭비’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랏빚 1000조 시대를 만든 민주당이 세금 낭비를 운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 청와대 영빈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내부에서조차 국격에 맞지 않은 최악의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민주당이 정부의 외교 인프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는 자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혈세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 "나랏빚 1000조 시대를 만든 민주당이 세금 낭비를 운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세금을 필요한 곳에 쓰면 무엇이 문제인가.
2022.09.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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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세 지지율에 찬물"…尹, 하루만에 878억 영빈관 접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8시 24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은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런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다른 대통령실 인사는 "시간을 두고 영빈관 신축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추진했어야지, 안 그래도 민생이 어려운 와중에 800억원대 영빈관 신축 뉴스를 접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반응할 리가 없다"며 "막 지지율이 반등세에 타려던 때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고 말했다.
2022.09.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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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마침내 한일전 연패 끊었다...대학 선발 덴소컵서 일본에 3-2승
한국 축구가 최근 한일전 연패를 끊어냈다. 한국 대학선발팀도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덴소컵에선 0-5로 완패했으나, 홈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 U-16 대표팀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일본에 0-3으로, U-23 대표팀은 같은 달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2022.09.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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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국산 전투기에 놀란 폴란드, 48대 사간다…4조원대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6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FA-50 전투기 48대 수출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FA-50 전투기 수출 본계약으로 지난달 1차 이행계약이 체결된 K2 전차와 K-9 자주포에 이어 ‘3종 무기체계’에 대한 이행계약이 완료됐다. FA-50은 총괄계약상 명시된 모든 물량에 대해 이행계약을 체결했으며, K2와 K-9의 경우 1차 계약분 외 잔여 물량에 대한 추가 계약 협의를 앞두고 있다.
2022.09.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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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풍년, 채취 10배 늘어…역대 최고가 132만원, 올해는 얼마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3일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채취해 공판에 나온 자연산 송이버섯 양이다. 송이 채취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은 강원 인제군으로 현재까지 공판에 나온 양은 3217㎏에 이른다. 20년 넘게 송이를 채취해 온 김모(60)씨는 "최근 비가 충분히 내린 데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일찍부터 송이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추석이 끝나고부터 송이 채취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많이 내려간 만큼 많은 분이 송이를 맛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9.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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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가 수조에서 헤엄친다고? 대하축제 제대로 즐기는 법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3년만에 열리는 축제가 대부분이다. 한국 최대 꽃무릇(상사화) 군락지 중 한 곳인 전남 영광 불갑산에서 이달 16~25일 상사화 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의 유서 깊은 문화인 탈춤을 주제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2022.09.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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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찢어질 정도로 주워간다" 북한산은 지금 '도토리 전쟁'
공단 직원은 이들에게 ‘착한탐방안내 지도장’을 발부하고 "국립공원에서 한 차례 더 도토리 무단으로 채취하다가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며 주의를 준 뒤 도토리를 전량 압수한 후 돌려보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 측은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식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 제82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며 "가을철에 대비해 현장순찰을 강화하고 기획단속을 통해 도토리 채취 현장을 적발할 경우 전량 압수하는 등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답변했다. 단속반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버섯류, 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허가 대상 외에 희귀수목 및 임산물을 굴·채취하는 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2022.09.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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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빨리 전쟁 끝내고 싶은데…우크라 지도부가 협상 거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으나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인도·튀르키예(터키)와 연쇄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나는 오늘날의 시대가 전쟁의 시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인도에 이어 푸틴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2022.09.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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