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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속 기각 '라임' 김봉현…우병우 구속 막은 '전관' 썼다
라임자산운용(라임) 투자 사기 의혹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맞서 ‘거물’로 평가받는 법관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20일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90억원대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영장전담 판사 경력이 있는 위현석(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위 변호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 중인 김 전 회장의 400억대 라임 투자금 횡령 등 혐의 사건 변호도 맡고 있다.
2022.09.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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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탓인 줄 알았는데…추석에 숨진 모녀, 타살 정황 나왔다
추석 연휴 부산의 한 빌라에서 모녀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타살 정황을 포착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2일 부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10대 딸 B양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모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낮 12시 49분쯤 부산의 한 빌라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 10대 C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022.09.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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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가처분 인용 땐 3차 비대위 어렵다...전대 빨라도 내년 2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3차 비대위는 어려울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결과를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나도 기각을 기대하고 있지만, 전례인 1차 판단을 보면 아주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3·4차 가처분은 각각 국민의힘 당헌을 개정한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 정지, 정 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등이 주된 내용이고, 5차 가처분은 현행 비대위원 임명의결 효력 정지와 비대위원 6인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가 골자다.
2022.09.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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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자 10명 중 3명 "기초연금 40만원 되면 장기가입 중단"
최근 정치권에서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그런 정책이 시행되면 10명 중 3명꼴로 국민연금 장기 가입을 중단하겠다는 과거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최 박사는 '기초연금·국민연금의 관계·현황·쟁점과 바람직한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최 박사는 2014년 감액 방식을 설계할 때와 기초연금 액수 등의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도입 취지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고, 제도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09.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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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NS, 의원 평가 요소에 반영" 논란에…민주당 "소통 독려 차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에서 의원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실적을 평가 요소로 포함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국민과 소통을 독려하려는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1일 중앙일보에 "국민과 소통을 독려하는 차원의 말이지, 실제 개별 의원을 SNS실적으로 줄 세우기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공천 때 정치인들한테 조직 역량을 증명해보라고 하면 '내가 아는 동문이 몇 명이고, 산악회가 몇 명이고, 고향 사람이 몇 명이다'라고 하는데, 다 허당"이라며 "내 고교 동창이 나를 찍냐? 그런 것보다 접촉면이 얼마나 되는지 물리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게 SNS"라고 말했다.
2022.09.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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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매년 4100만명 사망…질병 사망자 4분의 3은 암 등 비감염성 질환”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의 4분의 3가량은 암을 비롯한 비전염성 질병(NCD)에 걸린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WHO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전염성 질병은 이번 세기에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전 세계에서 매년 4100만명이 비전염성 질병으로 사망하며 이는 질병으로 인해 숨지는 사람의 4분의 3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비전염성 질병을 앓은 70세 미만 사망자가 2초마다 나오며 사망자의 86%는 소득수준이 낮거나 중간 정도인 국가에 속해 있다고 WHO는 부연했다.
2022.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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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몸이야" 韓여성 에이전트 성추행한 첼시 임원 해고됐다
첼시 합류 전에 여성 에이전트 카탈리나 김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윌러비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대상은 한국인 에이전트 카탈리나 김(한국명 김나나씨)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윌러비는 카탈리나 김에게 2021년 7월에 "알몸이야? 난 알몸이야" 같은 성적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2022.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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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3대가 한 무대에…‘바흐 장인’의 울림을 만난다
23일 롯데콘서트홀, 24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바흐 협주곡을, 27일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고 두 번 모두 바흐가 중심이었지만 코롤리오프는 본인이 ‘바흐 스페셜리스트’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되고 싶지도 않다고 밝힌 바 있다. 2부는 룹카와 안나가 협연하는 BWV1062로 시작하고 코롤리오프가 협연하는 BWV1058에 이어 바흐 전기 작가 필리프 슈피타가 "가장 인상적인 바흐 기악곡 중 하나"로 꼽은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BWV1064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2022.09.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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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총선 유세 활동 중 건물 붕괴…9명 사망·30여명 부상
오는 10월 2일 브라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선거 유세 중 갑자기 건물 일부가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졌다. 의회 선거에 나선 존스 도니제트 후보와 엘리 산토스 후보가 한 운송회사 내 건물에서 직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떠나려던 때 갑자기 강당 일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2022.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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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추한 경기침체 온다” 더 독해진 닥터 둠의 경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doom·파멸)’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2023년까지 ‘길고 추한 경기 침체(long and ugly recession)’에 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단순한 경기 침체에도 주가가 30% 하락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가 심각한 침체를 겪게 될 만큼 주가가 (지금보다) 40% 이상 폭락할 수 있다"면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인플레이션)과 세계 금융위기 당시 같은 대규모 부채 문제가 겹쳐 나타날 것"이라며 "짧고 얕은 침체가 아니라 추하고 긴 경기 침체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2.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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