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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계곡살인’ 이은해 재판 일시중단 신청 기각…23일 구형
재판부는 이씨 등의 공소장이 최근 변경됨에 따라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재판을 일시 중단할지 검토했으나 구속기간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조씨의 ‘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에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일 허가했다. 이씨 등의 공동 변호인은 "(공소장 변경으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가 추가되면서 그동안 주요 쟁점이 되지 못했던 구조 의무 이행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공판 절차를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2022.09.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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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러시아 푸틴 핵위협에 “미친 짓” 비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쓸 수 있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미친 짓(madness)"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개최한 수요 일반 알현에서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생각한다는 건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2022.09.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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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230마리 또 떼죽음…2년전 300마리 죽은 해변, 무슨일?
호주의 한 항구 인근에서 돌고래 수백 마리가 집단 좌초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입구에 있는 스트라한 지역의 한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왔다. 이틀 뒤인 23일 다시 200마리의 참거두고래가 인근에서 좌초해 호주 당국이 구조에 나섰지만 총 300마리가 넘는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2022.09.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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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차대전 이후 첫 군 동원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여만 명을 소집하는 ‘부분적 군 동원령’을 내렸다. 푸틴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TV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소집은 오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21일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동원령을 내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패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2022.09.2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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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미착용 여성 의문사’ 이란서 항의 시위 확산…“1000명 체포”
이란에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란 15개 도시에서 마흐사 아미니(22) 의문사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국영·반관영 언론들은 시위대의 폭력성에 초점을 맞춰 상황을 보도했다.
2022.09.2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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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쌀 매수 법률화, 신중 필요”…IRA 논란엔 “유감·송구”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은 부자 감세 딱 하나"라고 말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인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객관적으로 보면 외환 시장의 불확실 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나 외환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체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금융기구와 외국 정부의 평가" 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직무유기"라고 하자 추 부총리는 "예산의 전체적인 총량과 기조, 핵심 국정과제 사업에 관해 대통령께 보고하지, 이런 시설이나 개별 사업에 관해 대통령실 예산이라고 전부 보고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2022.09.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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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음식값 인하 거부한 도로공사…국토부, 감찰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 등 제안에 응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17일 도로국 주관으로 도로공사와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TF를 꾸려 휴게소 음식값 인하와 마일리지 제공 방안, 여성 화장실 칸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는 물가 급등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자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는데, 이를 논의하던 중 확정되지도 않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면서 "조사 결과 도로공사 측에서 이 내용을 언론에 흘리는 방식으로 개혁에 저항하려는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22.09.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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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데 'ㄱ' 주차가 된다…'해외 혁신상' 현대모비스 기술 비밀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이 북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상을 받았다.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을 넘어 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이코너(e-Corner) 모듈’ 신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병훈 현대모비스 샤시안전BU장(상무)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장에 특화된 연구개발 활동이 혁신적인 기술로 이어졌다"며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을 뛰어넘어 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이코너 모듈 신기술도 앞장서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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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이재용, 회장 승진 묻자 짧게 답…"회사 잘되는게 더 중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인 ARM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온다. 이번 출장 목적에 대해선 "오지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근무하는 임직원들 격려하는 차원이었다"며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대통령 특사로 임명을 받아 영국 런던에 갈 계획이었으나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돌아가셔서 일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멕시코·파나마·영국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경영 기틀을 다졌다.
2022.09.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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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ㆍ일 정상회담' 일정 '인스타' 올렸다 뒤늦게 삭제
유엔 총회 기간 한ㆍ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한ㆍ일 정상회담 일정을 20일(현지시간)로 못박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렸다가 뒤늦게 삭제 했다. 해당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일정으로 20일(현지시간) '한ㆍ일 정상회담'을 명시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뒤에도 한ㆍ일 정상회담을 대통령 공식 일정으로 포함시킨 영상물을 올렸다가 국회 지적을 받고 뒤늦게 삭제 한 셈이다.
2022.09.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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