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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읽고 쓸 것"이라던 그…'만다라' 김성동 작가 별세
임권택 감독의 영화 ‘만다라’ 원작 소설을 쓴 소설가 김성동이 25일 오전 별세했다. '만다라'는 불교의 원리를 표현한 불화의 일종으로, 소설은 한 파계승을 지켜보는 승려의 깨달음을 다룬 내용으로 화제가 됐다. 고인은 1978년 '만다라'로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1983년 소설문학 작품상, 1985년 신동엽 창작기금상, 2002년 제7회 현대불교 문학상, 2016년 제1회 이태준 문학상 등을 받았다.
2022.09.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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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걸려온 "수육국밥 주문하려구요"…목소리는 떨고있었다
경찰이 112신고접수요원의 기지로 위기에 처한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을 신속히 구한 사례가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좁은 공간에서 경찰에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20대 여성 A씨는 세종시의 한 원룸에서 남자친구 몰래 휴대전화로 112 버튼을 눌렀고 수화기에서 "긴급신고 112입니다"라는 여성경찰관의 음성이 들리자 떨리는 목소리로 "수육국밥 주문하려고요"라고 말했다. 기지를 발휘해 위기의 여성을 구해낸 주인공은 충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 최명예 경사로 자칫 오인신고나 장난전화로 치부할 수 있는 순간에 침착하게 대처해 데이트폭력 사건을 처리했다.
2022.09.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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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시어머니가 나타나더니…" 즉석복권 5억 당첨자 화제
즉석식 복권 스피또 1000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거머쥔 당첨자가 당첨 전 꾼 꿈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당첨자는 "로또 복권만 구매하다가 3개월 전부터 매주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추석을 맞아 친정 부모님 뵙고 오는 길에 로또 복권과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당첨금이 높은 스피또 2000을 사려고 했는데, 판매점주님이 스피또 1000을 건네줘 생각과는 다르게 스피또 1000을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2.09.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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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에 닭다리 쥐여주고 싶었다" 실패한 덕후 그녀의 고백
중학생이던 2014년, 스타 팬덤을 다루는 TV 예능프로그램(MBC ‘별바라기’)에 출연해 좋아하는 가수 정준영에게 이 애틋한 자작시를 직접 들려주며 ‘성공한 덕후(성덕)’가 됐던 오세연(23) 감독은 불과 5년 뒤 실패한 덕후로 추락했다. 28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성덕’은 오 감독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팬 10여명을 3년 간 인터뷰해 만든 작품. 부산 출신인 오 감독이 ‘메이드인 부산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부산 독립영화제에선 "이 영화 티켓을 구한 내가 ‘성덕’"이란 관람평도 등장했을 정도다.
2022.09.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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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꿀 것" 머스크 장담한 키 173㎝ 이녀석, 운명의 날 [뉴스원샷]
지난 20일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공장과 가정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범용 인간형 로봇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까지의 로봇이 두뇌는 없고 몸만 있는 것이었다면 테슬라 봇은 두뇌를 가졌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한 부분"이라며 "사람들은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휴머노이드를 상상하겠지만 테슬라가 AI 데이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 시스템을 구현한다면 혁신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고 센터장은 "일론 머스크는 24시간 365일 사람 대신 일할 수 있는 로봇을 꿈꾸는 것이며, 자동차의 제작 공정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어셈블리(조립) 공정에 로봇을 투입할 수 있다면 UPH(시간당 완성차 생산 대수)를 크게 늘릴 수 있어 연간 생산 대수를 지금의 4~5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9.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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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물벼락 맞고도 환하게 웃은 LG 김민성
네 사람의 사냥감은 이날 연장 10회 초 결승 만루홈런을 때려낸 내야수 김민성(34). 2-2로 맞선 연장 10회 초, SSG 좌완 김택형을 상대했다. LG는 81승 2무 50패가 되면서 1994년(81승 45패) 이후 구단 최다 승리 타이를 이뤘다.
2022.09.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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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플랫폼 자율 규제, 尹정부 ‘책임회피’ 안 되려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같은 대형 플랫폼에 대해 전 정부는 법을 만들어 규제하려 했는데, 현 정부는 민간 자율 규제로 방향을 잡았다. 플랫폼 자율 규제 법제화 TF의 일원인 선지원 광운대 법학부 교수는 "법으로 규제할 영역과 자율 규제 영역, 규제가 필요 없는 영역을 분명히 나누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대표들과 자영업자를 만나 "자율 규제는 플랫폼의 혁신을 유지하면서도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이라며 "민간 자율기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022.09.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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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플러스, 넉달 만에 1만대…운전자 입맛대로 PBV 통했다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니로 플러스’의 계약 대수가 출시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지난 3월 "단기적으로 파생 PBV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용 PBV와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에 PBV 공급 물량을 점차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도입될 자율주행 차량을 위해 드라이브 모드와 오피스 모드, 릴랙스 모드 등 세 가지 모드에 따라 조명과 시트, 디스플레이 등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바뀌는 기능도 소개됐다.
2022.09.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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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1.5m...문도엽, DGB금융 김한별에 역전승
김한별은 18번 홀 우승컵이 걸린 1.5m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2m 정도의 짧은 버디 기회였는데 살리지 못했다, 한 타 앞선 18번 홀에서는 1.5m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파 5인 18번 홀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김한별은 티샷 훅을 냈고 두 번째 샷도 멀리 보내지 못했으며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2022.09.2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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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병사들에 "동원령은 무덤…투항하라, 비밀 보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령으로 소집된 러시아 군인들에게 신변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면서 항복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심야 연설에서 러시아어로 "항복한 러시아군에게 3가지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포한 예비군 동원령에 대해 "이번 동원령은 선포되자마자 ‘무덤으로 가는 동원령’으로 불리고 있다"며 "러시아 지휘관들은 러시아인들의 목숨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2.09.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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