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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급증에…무통장 입금 한도 1회 50만원으로 제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계좌번호만으로 현금을 입금할 수 있는 무통장 거래 한도가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비대면 계좌개설도 까다로워 지고, 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 회선 수는 월 3회선으로 제한된다. 우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통장이나 체크카드 없이 계좌번호만으로 현금을 입금하는 한도를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인다.
2022.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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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3대 대못' 재초환 완화.."당장 시장 자극은 없을 듯"
정부가 안전진단, 분양가상한제 등과 함께 그동안 재건축을 가로막는 '3대 대못'으로 불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방안을 29일 내놓았다. '부담금 공포'에 시달리던 도심 내 재건축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이번 재초환 기준 완화로 도심 내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지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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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부담금 공포' 숨통 트인다…1억→1500만원으로 뚝
강남권 일부 재건축 사업장은 부담금이 4억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최대 60% 가까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도입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조합원 이익이 3000만원이 넘을 경우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매기는 제도다. 1가구 1주택자가 준공 이전에 6년~10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부담금을 10~50% 감면해 준다. 1가구 1주택자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할 경우 부담금은 4000만원이 된다.
2022.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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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집값 하락위험 가장 큰 곳"...경기·인천·대전 그리고 여기
한국은행이 경기·인천·대전·세종 등의 지역에서 향후 1년간 집값 하락 위험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28일 한은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실린 ‘지역별 주택시장 동향 및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고평가, 차입여건 악화 등 주택시장 하방 요인이 공급부진 등 상방 요인보다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 및 광역시 일부 지역이 하방 요인에 상대적으로 더 크게 노출됐다"고 밝혔다. 한은이 주택가격 수준과 차입 여건, 공급 물량 등에 따라 지역별 주택 시장 여건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광역시 일부 지역이 집값 하락 요인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됐다.
2022.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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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포르노 옆에 우리 광고가…" 트위터 손절한 유명브랜드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 일본 자동차업체 마쓰다 등 유명 브랜드들이 트위터에서 자사 광고가 아동포르노 트윗과 함께 게시되고 있다며 광고를 중단했다. 이 회사 브랜드 책임자 데이비드 매독스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소름 끼친다"며 "트위터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트위터에)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스트 데이터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구매를 유인한 뒤 온라인 메신저 디스코드나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자와 접촉해 거래를 진행한다.
2022.09.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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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카멀라, IRA 세금 혜택 우려 안다… 법 시행따라 협의 지속”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과 윤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진행되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역사적 투자를 비롯한 기후 위기 대응 공동작업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의 린치핀(핵심축)이라는 점을 역설했으며, 국제적 규칙 기반의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규칙과 규범을 강화하고 공통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이슈에 걸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환영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의 도발적 핵 언사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한편 일본과의 3자 협력 등을 통한 잠재적 미래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부통령은 북한의 행동이 인도·태평양 역내, 그리고 국제 공동체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2022.09.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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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논란' 속 美 부통령에 "FTA 정신" 강조한 尹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줄곧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미·중 경쟁 속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나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방한은) 한·미 동맹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언급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회담은 양국 관계를 조금 더 공고히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답하는 식이었다.
2022.09.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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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왔으니 노저을 사람 곧 온다”...조선업 호황에 지역 경제 ‘방긋’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아무래도 조선업이 활기를 띠면 근로자가 모이고 인구가 자연스럽게 는다"며 "출산율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무덕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장은 "‘배가 들어왔으니 노 저을 사람이 온다’는 기대감이 있는데 구인 광고를 내도 근로자가 오지 않는다"며 "주 52시간 근무제로 야근과 특근 등 조선소 임금 관련 이점이 사라지면서 떠났던 조선 인력이 생각만큼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거제에서 빠져나간 숙련공들이 조선업보다 노동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육상작업장인 반도체나 발전소의 일을 더 선호한다"며 "그쪽보다 더 좋은 조건이 돼야 인력수급이 원활할 텐데 그렇지 못하니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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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상정… 표결 시작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투표가 시작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에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상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022.09.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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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매맞는 아이"…정의당 '박진 해임안' 표결 불참한 이유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낭패, 한·일 '약식회담', 한·미 '48초 환담' 등 외교 참사의 직접 책임은 대통령실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1차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표결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순방 외교가 참사로 귀결된 본질적 이유는 '비속어 파문'"이라며 "이는 대통령 본인의 잘못이고, 대통령이 국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장관의 해임을 건의하는 것은 마치 동화책 '왕자와 매맞는 아이'의 재현"이라며 "과거 영국 왕궁에는 왕자가 어떠한 잘못을 저질러도 절대로 왕자를 벌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왕자 대신 매를 맞는 아이가 따로 있었다"고 했다.
2022.09.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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