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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여자가’→‘부부 공평해야’ 고령자 인식 변화…워라밸도 중시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고령자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010년 26.7%에서 2020년 45.1%로 10년 사이 18.4%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이 10년간 고령자 인식 변화를 살펴보니 가족·일자리·장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의 생각이 바뀌었다. 정구현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 "최근 10년간 고령인구가 늘고, 고령자의 인식 변화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의식을 가진 고령자가 앞으로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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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자에 목돈 줬나…'갑질 의혹' 프로파일러 상사 수상한 거래
전북경찰청 감찰계는 29일 "프로파일러 B씨(경위) 상사였던 A씨(경정)에 대해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며 "A씨와 B씨 제자 사이에 돈을 주고받은 사실은 있지만, 사인 간 금전 대여로 보고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7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B씨 제자에게 4060만 원을 빌려줬고, 이달 초 B씨 제자는 A씨 친구 계좌로 4360만 원을 송금했다. A씨는 감찰 조사에서 "지인이 B씨 제자에게 상담을 받으면서 나와 B씨 제자가 더 친해졌다"며 "당시 B씨 제자로부터 '가까운 사람이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이 필요한데 아파트 계약금 잔금을 치르는 기간과 겹쳐 급전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2022.09.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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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찍고 땅밑까지 고꾸라져…'스맨파'서 기승전결 제일 확실”
리더 트릭스는 "약자 지목 배틀에서 톱을 찍고 계급 미션에서 고꾸라져서 땅밑으로 꺼진 다음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파이트 저지(심사위원) 점수를 더 많이 받고도 탈락 배틀에 가서 레전드 배틀을 벌이고 떨어졌다"며 "제일 좋을 때 떠나는 거라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안무를 짜고 외워야 하는 계급 미션과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지 점수를 받았지만 글로벌 대중 투표에서 7위를 기록하며 8위 뱅크투브라더스와 벌인 탈락 배틀도 화제를 모았다.
2022.09.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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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갰다가 합쳤다가…"10년간 소속 바뀐 공무원 6만명"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다른 부처로 이동한 공무원이 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정부 조직개편 및 기능조정에 따른 이동 인력은 모두 6만783명이다. 2013년에는 3만7646명이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다른 부처로 옮겼다.
2022.09.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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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풍력발전 사업 321건 허가, 실제로 돌아가는 건 47곳뿐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후 발전 사업 허가를 받은 풍력발전 사업 321건 중 사업을 개시한 곳은 47건으로 전체의 14.6%에 불과했다. 해상풍력은 역대 65건이 사업 허가를 받았지만, 지금 돌아가는 곳은 2건뿐이다.(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 허가를 받은 탐라해상풍력 제외) 허가를 받은 풍력발전이 모두 상업운전을 한다면 1만8844㎿ 용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김범석 제주대 풍력공학부 교수는 "현재 허가된 풍력발전 사업만 모두 개시해도 정부가 목표로 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련 규제 전반을 책임질 컨트롤타워를 세워서 각종 인허가 체계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9.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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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해임건의안’에 박진 “내 거취, 임명권자 뜻에 따르겠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해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커진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제 거취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29일 박 장관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이미 말씀드렸고,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자신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채택·제출한 데 대해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이라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2.09.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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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진 해임안'에…尹 "능력 탁월, 국민 옳고그름 아실 것"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국민께서 분명하게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또 "지금 한·미 해상 훈련이 몇 년만에 모처럼 진행이 되고 있고 그리고 오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한다"며 "100여개국 이상 모이는 다자회의에서는 양자간 장시간 내밀한 얘기를 하기 어렵게 돼 있어서 이번에 부족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2022.09.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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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만원 버는 법"에 3억 송금…이 유튜브에 11명 당했다
경찰이 유튜브에서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허위 투자 사이트 회원을 모집한 뒤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편취한 일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투자 전문가로 사칭한 이는 "투자 사이트에 투자금을 입금하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전문 브로커가 회원 자금을 이용해 매도·매수, 또는 지갑 이동 방식으로 차익 거래를 해준다"며 "매일 2~5% 수익을 발생시켜 복리로 투자하는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수사를 벌여 해당 투자사기 범행에 쓰인 허위 법인계좌를 개설·유통한 혐의(사기)로 A씨(27)를 구속하고 2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22.09.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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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장' 강행으로 위기 日기시다, '고물가 대책'으로 반전 노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국장(國葬) 강행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물가 상승 억제와 관광 활성화 등 경제 대책으로 반전을 꾀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3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 경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고물가 대책의 하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저 현상 등으로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에너지 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2022.09.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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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캐나다, 정상회담 전후 '尹발언 보도' 언급…국익 마이너스"
박성중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사적 발언' 논란 보도와 관련해 "캐나다 정상회담 전후에 캐나다 측에서 언급이 있었고, 각국에 많이 공유돼 국익 차원에서 마이너스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인 박 의원은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가 문제 삼는 것은 바이든이라고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말로 국익 차원에서 심대한 영향을, 특히 회담에도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 실무자였다면 바로 즉각 대처했을 것"이라면서 "아마도 (음성이) 정확하지 않고 대통령도 기억을 잘 못하시고 순식간에 넘어간 것 같다"며 "대통령께 직접 확인도 힘든 상황이고 국내 음성 전문가 확인과 대통령 행사가 길어지는 등의 문제로 늦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2022.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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