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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세관, 수조원대 ‘이상 해외송금’ 우리·신한은행 압수수색
검찰과 세관 당국이 29일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수조원대 외환 이상 거래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나욱진)는 이날 오전 두 은행의 본점과 지점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압수수색 대상 지점의 직원 등 관련자 주거지도 압수수색 중이다.
2022.09.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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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이런 유적지가? 사진전에 나온 '알룰라' 풍경 화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적지 '알룰라(Alula)'의 사진이 10월 2일까지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셸 드 유고슬라비(Prince Michel of Yougoslavie·64) 왕자가 해외 작가로 초청됐으며, 미셸 왕자는 알룰라의 풍경 사진을 출품했다. 미셸 왕자는 ""알룰라는 21세기 들어 세계에 문화를 개방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징"이라며 "2000년 전에 조성된 무덤들은 위에서 아래로 돌을 파내려가면서 조각한 거대한 작품이다.
2022.09.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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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 주가조작’ 기업사냥꾼 1심서 징역 20년 선고
라임자산운용(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돈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합병(M&A)한 뒤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업사냥꾼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조씨는 지난 2017년 6월 ‘루트원투자조합’ 등을 설립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를 에스모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모 회장과 함께 무자본 M&A 방식으로 인수한 뒤, 자신이 소유한 페이퍼 컴퍼니의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을 대량매수하는 등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조씨는 2018년 루트원투자조합이 보유하던 에스모 주식 1584만여주를 라임 펀드에 787억여원에 넘기는 방식으로 투자금 회수에 성공해 577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022.09.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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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흡연' 래퍼 나플라, 항소심서 "술·담배 줄였다" 선처 호소
대마 흡연으로 기소된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나플라(본명 최니콜라스석배)가 29일 열린 항소심에서 "술과 담배, 커피까지 줄이며 반성해왔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나플라는 최후진술에서 "검찰 수사부터 1심을 거쳐 항소심을 기다리는 동안 자숙하고 반성해왔다"면서 "술과 담배, 커피까지 줄이고 정신과에서 진단받은 약물로만 치료받았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우승자인 나플라는 2020년 6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2.09.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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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진 해임안 빙자한 ‘외교완박’…축구 국가대표팀 해임시킨 격”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상 다수 야당의 단독 가결이라며 "해임안을 빙자한 '외교완박'(외교 완전 박살)"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출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빙자한 ‘외교완박’(외교 완전 박살)을 통과시켰다"며 "지금 카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첫 공식 방한 중인데 국익외교를 펼쳐야 할 선봉장인 외교부 장관의 손발을 묶고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외교참사를 당하기를 바라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했다. 태 의원은 "미국 부통령의 한국 방문 중 미국 부통령 일행을 안내한 외교 수장을 부통령이 떠나자마자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정권흠집 내기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9.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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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기사 꺼낸 김두관 "박진에 그대로 돌려줬다, 감회 남달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지난 2003년 박 장관(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이 촉구한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직을 내려놨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년 만에 그대로 돌려드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9일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직후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교는 난맥상 그 자체였다"며 "박 장관은 대통령을 보좌하고 외교를 책임지는 국무위원으로서, 제대로 보좌를 못 하고 국익을 책임지는 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는 외교 실패와 무능함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이자 회초리"라며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겸허히 국민의 뜻으로 받들고 국정 정상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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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巨野), 박진 외교장관 해임안 단독 가결…헌정사상 7번째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국회는 29일 오후 7시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오후 6시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석 앞에 "대통령은 사과하라" "외교라인 전면쇄신"이란 피켓을 걸어놓은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후 6시 6분쯤 회의를 다시 열었다. 다만 이날 대통령실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2022.09.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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