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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재연 전 진보당 대표 입건…"불법 후원금 혐의"
경찰이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김재연 전 진보당(민중당) 상임대표를 입건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대표가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12월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을 통해 당시 민중당에 약 80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수사하던 중 김 전 대표가 일부 후원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2023.06.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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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정화? 당 죽었다는 말도"…송영길 "야당답게 싸워야"
이준석 전 대표는 현재 김기현 대표가 이끄는국민의힘에 대해 "안정화됐다고 하는데 사실 당이 죽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직격했고,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을 대신해서 제대로 싸우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몸담았던 당에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그는 "안정화라는 것이 다른 말로 말하면 당내 민주주의가 죽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있었을 때는 살아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이) 유신정권 때 유신도모 정당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이재명 대표를 부르지 않는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 마인드, 야당 대표를 완전히 피의자 취급하고 배제하는 것 아니냐"며 "무슨 검사가 수사대상을 바라보는 식으로 야당 대표를 인정하지 않는 자세가 큰 문제"라고 답했다.
2023.06.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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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KBS더라이브, 이준석-송영길 섭외 당장 취소하라"…무슨 일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KBS 더라이브는 당장 이준석-송영길 전 대표 섭외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공정미디어위는"KBS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 제작진이 15일 방송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토론자로 섭외했다고 한다"며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라는 중대한 부패와 비리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어 "이준석-송영길 전 대표의 섭외 구성 자체도 ‘편파 방송’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세간에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이준석 전 대표는 여러 정치적 언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강한 불만과 비판적 의견을 서슴지 않고 표출해왔다.
2023.06.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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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BS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에서 '지정받은 자(한국전력)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행위와 결합하여 이를 행할 수 있다'를 '한국방송공사가 지정하는 자가 자신의 고유업무 관련 고지행위와 결합하여 수신료를 고지·징수할 수 없도록 함'으로 개정한다. 앞서 방통위는 대통령실이 TV 수신료 분리 징수 조치를 권고하자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하고 내용을 보고받았다.
2023.06.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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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하라 당했다" 이름 걸던 전통 사라진다…명찰 감추는 日
이처럼 일본에서 업무 중에 패용하는 명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가 벌어지자 성(姓)과 이름을 다 적는 '풀네임' 표기 대신 성과 이름 중 하나만 쓰거나 영문 이니셜만 적도록 해 직원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방정부 2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성명 표기는 8곳, 성만 표기하는 곳은 12곳으로 성만 표기하는 방식이 더 많았다. 일본 해러스먼트(괴롭힘)협회의 무라사키 가나메(村嵜要) 대표이사는 아사히신문에 "명찰은 문제 발생 시 담당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 보호 기능이 있지만, SNS가 활발한 지금에는 단점도 있다"면서 "직원 이름·사진이 불필요하게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업이 직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3.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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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어시장 간다"…野 '오염수 괴담' 맞선 與 PK 의원들
전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검증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라며 "민주당이 정부의 공식 검증을 차분히 기다려주면 어시장 경기가 방어가 될 텐데, 각종 가짜뉴스로 선동을 하니 어민들이 생계 위협을 느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오염수 방류 관련 민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은 이 대표를 향해 "여기서 나가라"며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3.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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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158㎝∙48㎏ 넘으면 비행 금지"…中 항공사 황당 규정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 항공은 이달 초 객실 승무원에게 체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내용의 명령을 발표했다. 하이난 항공은 이런 조치가 승무원들의 전문적이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하이난 항공의 이런 지침에 대해 "하이난 항공이 정한 기준은 전문적인 이미지와는 무관하다" "승무원 선발을 미인대회로 취급해선 안 된다" "승무원이 전문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안전 절차를 잘 숙지하고 비상 상황에 가장 적합한 신발과 복장을 착용하기만 하면 된다.
2023.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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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총리 "BTS 10주년 페스타 인파·안전관리 철저히 하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7일 예정된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에 인파가 몰릴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16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고 늦은 시각 많은 사람들이 교량이나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당부했다.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일대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2023.06.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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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년 연속 인신매매 2등급국…미 국무부 "최소 기준 충족 못해"
미국 국무부가 매해 발간하는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은 2년 연속으로 2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15일(현지시간) '2023 인신매매 보고서'를 공개한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일부 핵심영역에서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2등급이 유지된 이유를 설명했다. 가출 청소년이나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을 유흥업소로 보내 성매매를 시키며 착취한 사례, 외국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 안마사로 일할 수 있다고 속여 모집한 뒤 여권을 빼앗고 추방 위협을 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사례 등을 언급했다.
2023.06.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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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의도한강공원에 30만명 몰린다…BTS 10주년 페스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일대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도역(5·9호선), 여의나루역(5호선)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도 오후 10시부터 2시간 집중적으로 배차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한다.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2023.06.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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