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찰 예상가 261억원…1714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 최고가 예상
‘요아힘 마’는 바이올린 제작의 거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714년 만든 세계 최고 명품 악기로 불린다. 통신에 따르면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요아힘 마’에 대한 경매가 오는 7일 뉴욕에서 열린다면서 낙찰 예상가는 1200만∼1800만 달러(약 174억원~261억원)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예상가 상단에서 낙찰되면 ‘요아힘 마’는 악기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
2025.02.06 10:03
3
-
"ATM 입금 안돼"…대구 한 병원서 5만원권 위조지폐 신고
대구의 한 병원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달서구 한 병원 관계자가 5만원권 한 장이 위조지폐로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병원은 지난달 31일에도 5만원권 한 장이 현금 자동 인출기(ATM)에 입금되지 않아 위조지폐로 의심된다고 신고를 접수했다.
2025.02.06 09:42
2
-
러, 푸틴과 협상하겠다는 젤렌스키에 "빈말로 여길 수밖에 없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현재로서는 그러한 말을 빈말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자국 내 지위에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지만, 러시아 측은 협상에 열려 있다는 게 푸틴 대통령이 반복해서 표명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려면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안보 보장을 위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광기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2025.02.06 09:32
1
-
엄마한테 '욕설·주먹질' 초등생 때린 아버지…아동학대 혐의 입건
어머니를 향해 욕설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을 하던 초등학생 아들을 체벌하던 아버지가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시 주거지에서 초등학생 아들 B군의 뺨을 때린 데 이어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군이 아내를 향해 욕설하며 주먹으로 때리려고 시늉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을 이어가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06 09:11
3
-
"요르단강 서안 대신 유다와 사마리아로 부르자"…美 공화당 법안
미국 공화당이 요르단강 서안을 이스라엘식 표현인 '유대와 사마리아'로 바꿔 부르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정부 문서에 '요르단강 서안'이라는 명칭 사용을 금지하고 '유대와 사마리아'라는 표현으로 대체하자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톰 코튼 상원의원은 "유대와 사마리아에 대한 유대인의 법적, 역사적 권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미국이 정치적 의도가 담긴 '서안'이라는 용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2.06 09:02
0
-
필리핀 하원,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안 통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5일 필리핀 하원에서 통과됐다고 한 필리핀 관리가 밝혔다.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원으로 이관되면서, 상원은 두테르테 부통령을 재판하는 탄핵심판소 역할을 하게 됐다. 두테르테 부통령과 그녀의 아버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그의 진영과 정치적으로 대립을 계속해 왔다.
2025.02.06 09:02
2
-
명태균도 계엄 이유? 김용현 "尹, 명씨 언급하며 비상대책 말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 중 하나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진술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언급한 시점으로 계엄 선포 9일 전인 지난해 11월 24일을 지목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측 소추대리인단은 이같은 정황을 근거로 지난 3일 헌법재판소에 "김용현의 피의자신문 내용에 비추어 보면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갑자기 비상계엄을 선포할 만큼 심각하고 급박하게 여겼던 것은 국회의 탄핵소추 등의 문제나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라 명태균 공천개입 사건에 대한 수사였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는 내용이 담긴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2025.02.06 08:32
2
-
금 한돈에 60만원…트럼프 "관세" 외치자, 하루만에 5% 뛰었다
국제 금값이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순금 한 돈(3.75g) 돌 반지 가격이 60만 원대까지 치솟은 영향이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스의 짐 와코프 수석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장 불확실성 초래,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금값은 올해 온스당 3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커지면 금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며 "다만 상승 폭은 한계가 있는 만큼 금 보유 비중을 과도하게 늘리기보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5.02.06 08:32
1
-
호신술 배우는 세브란스병원 의사들… 최근 의료진 폭행 증가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의료진 대상 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실전 경험이 풍부한 에스텍시스템의 경호 전문가들이 병원 내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한편, 에스텍시스템은 2001년 강남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2003년 세브란스병원, 2020년 용인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대 의료원 주요 병원의 보안·시설관리·미화·방제 서비스를 담당해 오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단순한 호신술이 아닌 병원 내 특수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보안 교육"이라며 "의료진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8:26
4
-
홍준표 "홍장원 말 믿을 수 없어…계엄때 국정원 1차장 역할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 직접 지시받았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5일 주장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 국정원에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국군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말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다. 양측은 비상계엄 당일 밤 10시 53분쯤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통화 내용에 대해선 "정치인이 아닌 간첩 검거 업무를 의미"(윤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 검거 지원으로 재차 확인"(홍 전 차장)으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25.02.06 08: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