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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최종변론 앞둔 주말…광주 이어 대전서 찬반 집회 [르포]
이날 탄핵 반대 집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도 대전 동구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등도 참석해 시민을 격려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청년모임(단대청)의 권예영 대표(연세대)는 "연대에 이어 서울대와 고려대·경북대가 탄핵 반대 시국성명을 발표했고 다른 대학도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대학생 이승연(28·여)씨는 "대통령이 계엄 선포 배경으로 언급한 부정선거 의혹도 아직 해소되지 않는 등 대한민국이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난 8일 대구 집회부터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2025.0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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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층 방에서 '불멍'…입주민 35명 대피하고 난리났다
아파트 내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불을 피운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집안에서 불을 피운 이유에 대해 "집안이 추워서 불을 피웠다" "밖에 나가서 쓰레기를 버리기 귀찮아서 태웠다" 등이라고 말했다. 쓰레기를 버리기 귀찮아서 태웠다는 핑계를 댄 방화 당시 A씨는 쓰레기 대신 집 안에 있는 목제 가구를 부숴 불을 붙였다.
2025.0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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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韓, 70년 이상 독도 불법점거" 서경덕 "폐간할 때"
일본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한국이 독도를 70년 이상 불법 점거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친 것과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젠 폐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산케이신문은 사설을 통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앞서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2일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2025.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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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예민한 시기 경험한 군사독재…작품세계 큰 영향"
영화를 통해 자본주의의 병폐와 계층 문제를 꾸준히 풍자해온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성장기에 경험한 군사 독재가 자신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봉 감독은 "주인공은 반복적으로 재생되는 존재로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되새길 기회를 얻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성장 영화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군사 독재 정권에서는 계층간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다"며 "난 가장 예민한 시기에 그런 환경을 겪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문제의식이 내면화했다"고 소개했다.
2025.02.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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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방미 경제사절단 성과 거둬…미측, 조선·에너지 얘기 좋아해”
최 회장은 "가능하면 그들(미국 측)이 흥미로워할 얘기를 한다는 게 계획이었고, 그런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같이 해서 서로 좋은 얘기가 있어야 되는 것을 준비해왔고, (미국 측이) 6개 분야를 다 상당히 좋아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TPD 개회사(21일)와 특별연설(22일)을 통해서는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인공지능)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ㆍ미ㆍ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ㆍ미ㆍ일 산업 연대’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특히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에서 한ㆍ미ㆍ일 3국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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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강당이 꽉…대학 OT서 '전세사기 예방법' 배운다
30분간의 교육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윤호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하는 게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많은 자취생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정부에서 함께 전세사기 예방에 나선 건 대학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전세사기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을 넘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학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대상 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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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트레스에 심정지로 숨진 공무원…法, 업무상 재해 인정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사망한 공무원 A씨의 배우자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하지만 당시 인사혁신처는 A씨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가 아니라 그전에 발생한 급성 심정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급성 심정지와 업무 사이에 연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승인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 배우자는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A씨가 고강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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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80만원 걸렸다…국내 4대 매화 '화엄매' 찍고 상금 타자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오는 3월 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수령 300년이 넘는 화엄사 홍매화는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국내 4대 매화로 꼽힌다. 23일 화엄사에 따르면 제5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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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켓팅' 서버 터졌다…30만 구독 출판사 유튜브의 성공 비결 [비크닉]
흔히 출판사 마케터라면 도서 마케팅이 주된 일이 아닐까 싶지만 그의 표현에 따르면 "신·구간 도서 마케팅을 기본으로 최근에는 SNS 운영, 유튜브 운영·기획 및 출연, 멤버십 서비스 기획, 굿즈 기획, 도서전 기획 등 책 만드는 것 외에 별의별 것을 다하는 부서"가 됐죠. 예전에는 신간이 나오면 어떻게 알릴지를 주로 고민했다면, 최근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민음사라는 브랜드를 친근하게 만드는 팬들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어요. 마케터 일을 하면서 SNS 채널을 여러 개 운영했지만, 유튜브를 운영하면서부터 ‘아 이런 분들이 (민음사의) 팬이구나’를 처음 느꼈어요.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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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청산' 이낙연 "누구 정신이 더 건강?"…박지원에 반박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여쭈어보자"라며 자신의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동반청산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박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전 총리의 주장을 두고 "정신 나간 얘기"라며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이 안고 가지 못하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국민께 여쭈어보자"라며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광주 전남에서도 31%나 된다고 조사됐다.
2025.0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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