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한길, 국회서 "尹 탄핵시 헌재는 가루돼…제2 을사오적될 것"
전씨는 지난 26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마련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각하가 국가가 살고 국민이 살고 헌법재판관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학자) 허영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헌재는 가루가 돼 사라질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심리 중일 때 표현을 빌리자면 국민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전씨는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중국이 대한민국 정치나 경제, 사회 많은 면에서 지나치게 깊이 개입된 것을 알게 됐다"며 "다행히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심각하게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대책으로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은 윤 대통령의 복귀를 넘어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자는 열망"이라고 했다.
2025.02.27 15:47
0
-
밥은 구내식당, 회의실엔 도·감청 방지…헌재 8인 비밀회의 돌입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때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14일 뒤, 사안이 더 복잡하고 쟁점이 많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11일 뒤에 선고 기일이 잡힌 전력이 있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대상이 되는 행위가 앞선 두 대통령보다는 명확하고 단순하더라도 논의 과정이 짧을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다.
2025.02.27 15:47
0
-
[단독] "연봉 1.3억 직장인 감세" 野 이번엔 근소세 '표퓰리즘'
더불어민주당이 ‘과세표준 3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소득세 최고세율을 45%→47%로 인상하는 ‘초부자 증세’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현재 세율 35%가 적용되는 소득세 과표가 8800만원~1억원 이하 직장인은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세율이 24%로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소득세 과표 구간을 손질하면서 ‘8800만원 초과’ 구간은 바꾸지 않은 채 ‘1200만원 이하’ 구간을 ‘1400만원 이하’로, ‘4600만원 이하’를 ‘5000만원 이하’로만 소폭 바꿨다.
2025.02.27 15:47
0
-
싱가포르 찾은 ‘R&A 앰버서더’ 송중기…28일 포럼에서 기조연설 맡는다
골프와 연이 깊은 배우 송중기(4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현장에서 영국왕립골프협회(R&A)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송중기는 2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평소 애정을 두는 골프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R&A 앰버서더로서의 포부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2025.02.27 15:44
0
-
"나도 좋은 일 하고 싶어"…자택서 쓰러진 60대, 4명 살리고 떠났다
30년 넘게 과수원을 운영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60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권씨의 자녀는 과거 권씨가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한 자녀에게 "잘했다"며 "나중에라도 나도 그런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기증을 결심했다. 특히 충남 서산시에서 과수원을 30년 넘게 운영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과일을 나눠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2025.02.27 15:44
4
-
롯데건설, 잠원동 본사 부지 포함 1조원 규모 자산 유동화 추진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원 규모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은 1980년부터 사용해 온 서울 잠원동 본사 부지에 대해 매각, 자체 개발, 자산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앤리스백) 등 다양한 옵션을 두고 수익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외국계 컨설팅업체 등에 용역을 맡길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 부지는 약 1만㎡ 규모로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로 개발이 가능해 이전부터 개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25.02.27 15:39
0
-
"재산 절반 환원" 약속하더니…누적 기부 1000억 넘은 김범수
27일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총 기부액은 약 1010억 원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카카오 주식 20만주를 브라이언임팩트에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액 1000억원을 넘겼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모교인 건국사대부고 기부를 시작으로 강릉 산불 화재 복구, 장마철 수해 복구 지원 등 18년 동안 기부를 이어왔다.
2025.02.27 15:39
1
-
"에어부산 출발 지연 결정 10분뒤 발화…1분만에 비상탈출 지시"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는 출발 지연이 결정되고 10분 뒤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기 문을 완전히 닫고 램프에서 출발 대기중이던 항공기는 오후 10시 4분 관제사가 기장에게 '항로상 간격 분리(안전거리 확보)'를 지시하며 출발 예정 시간이 오후 10시 33분으로 늦춰졌다. 화재는 항공기 출발 지연 결정이 내려진 10분 뒤인 오후 10시 14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7 15:39
1
-
'이재명 계엄설' 뒷받친 친한…'한동훈 계엄설'로 맞받은 친명
한 전 대표는 저서에서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이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 계엄이나 처벌 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계엄설이 아닌) 오히려 거꾸로냐"고 묻자 정 의원은 "예"라며 "(한 전 대표가) 이 대표를 가장 위험한 인물로 보니, 윤 대통령처럼 정치적 보복 수사에 집중하고, 이 대표를 제거하는 데 모든 걸 다 바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한 전 대표가 주장한 ‘이재명 계엄설’과 관련한 질문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것이고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2025.02.27 15:39
0
-
울릉도민 목숨잇게 한 식물 '명이'…육지 산마늘과 구별나섰다
울릉도에서만 산마늘 원종 보전 울릉군은 27일 "울릉도산 산나물만 명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창원대 최혁재 교수는 2019년 한국한의학연구원 양성규 박사, 국립수목원 양종철 박사, 러시아의 니콜라이 프리센 박사와 함께 공동연구팀을 꾸려 전 세계 10여 종의 자생 산마늘과 달리 ‘명이’로 불리는 울릉도산 산마늘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도 고유종으로 ‘Allium ulleungense’라는 학명을 붙여 학계에 신종으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명이와 산마늘을 동일하게 소개하고 있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표기 정정과 국가표준 식물목록에 울릉도산 산마늘을 명이로 정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2025.02.27 15:3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