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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년짜리 '침'…구치소서 교도관 얼굴에 '퉤', 30대 결국
구치소에서 교도관 얼굴에 침을 뱉는 등 교정업무를 방해한 30대 수형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수상해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하던 A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전 10시 20분께 면담 도중 교도관의 팔을 움켜쥐고 옆에 있던 전화선을 잡아당겨 끊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당시 교도관들은 ‘상황을 써서 제출하면 위에 보고하겠다’고 안내했지만 피고인은 피해자의 팔을 움켜쥐고 침까지 뱉었다"며 "교도관들의 안내에는 위법이 없었지만 피고인의 행위는 적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5.04.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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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반대' 지지자 국회 난입 방조, 조원진 벌금 500만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반대하면서 지지자들의 국회 본관 진입 시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원진(66) 우리공화당 대표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조 대표는 2019년 12월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우리공화당원 등 200여명이 공수처 설치법 반대 기자회견 종료 뒤 본관 앞에 남아 농성하면서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 12월 1심 판결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이보람 판사는 조 대표에게 벌금 500만원, 오씨와 지씨에게 각각 벌금 4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했다.
2025.04.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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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지하철서 '슬쩍'…전과 10범, 출소 2달 만에 또 범행
출·퇴근 혼잡한 틈을 타 지하철 승객들의 가방 속 지갑 등을 훔친 전문 소매치기범이 경찰의 잠복수사 끝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출·퇴근 시간대 전동차에서 총 4회에 걸쳐 209만4000만원 상당의 현금, 지갑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절도 등 전과 12범으로 출소 6개월 만인 지난 2월 26일 명동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행인의 가방을 열어 현금을 훔친 뒤 이를 식비·숙박비 등에 사용했다.
2025.04.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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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시기에 호남갔다"…불출마 침묵한 韓 대행 광폭행보
전날 서울 삼청동 관저에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 한 대행은 이날 공장 방문에서도 지난 8일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거론했다. 이날 한 대행의 호남 방문을 두고 정치권에선 "전북 전주가 고향인 한 대행이 미묘한 시기에 호남을 찾았다"는 뒷말도 나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한 대행의 경선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도 대선 불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2025.04.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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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챔스리그 4강 무대 밟는다...PSG, 8강서 애스턴빌라 제압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꺾고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졌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극적으로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은 애스턴 빌라는 42년 만의 유럽 최고 무대 도전을 8강에서 멈췄다.
2025.04.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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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반전 기회 왔다…美, 2월 중국산 수입 59% 급감
지난 2월 미국이 수입한 중국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년 대비 59%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2월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액은 2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8300만 달러) 대비 24.4%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시적인 수요·공급 요인으로 수치가 크게 흔들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관세로 인해 중국산 배터리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2월 수입 급감은) 미중 관세 전쟁 여파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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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조작”“어이없다”…국힘 주자들, 일제히 한덕수 때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잠재적 경쟁자가 일제히 ‘한덕수 차출론’을 때렸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 여부) 최종 판단은 한 대행이 할 문제"라며 "경선하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땐 (차출론으로 인해) 조금 맥 빠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일부 의원들의 한 대행 출마 촉구에 대해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4.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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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집이었는데…" 노부모에 아내·자녀까지 살해한 50대男, 왜
사업 실패를 이유로 경기도 용인에서 부모와 아내, 자녀까지 가족 5명을 살해한 뒤 거주지에서 280㎞ 떨어진 광주광역시로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5분쯤 경기도 용인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 A씨 가족 거주지 안에서 그의 80대 부모, 50대 배우자, 20대 자녀, 10대 자녀 등 모두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10분쯤 금남로 한 빌라에서 A씨를 붙잡았다.
2025.04.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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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잰다? 이벤트성 측정 넘어 일상화된 이유 [트랜D]
체성분 분석 기술은 어떻게 시작됐고, 현재는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을까요? 체성분 측정은 주로 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 방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체성분 분석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체성분 측정 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기반 체성분 분석은 아직 정확도 면에서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간편한 측정과 장기간 데이터 축적, 그리고 AI 기반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장비의 한계를 점차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2025.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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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사’ 수확기 망칠래요? 주식·채권 ‘연금 바구니’ 2분법[연금술사⑨]
장기·분산 투자로 10년 이상 연금을 잘 불려왔다 해도, 은퇴 시기에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연금 농사가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김동엽 상무는 "채권 바구니와 주식 바구니를 나눠 구성하면 주식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매달 일정한 금액의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고 주식시장에 장기 투자해 연금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시장 급락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면 정률식 인출이 더 좋다"며 "인출액의 상한선과 하한선도 함께 정하면 시장이 좋아져서 자산 가치가 늘어도 ‘정률+상한금액’ 내에서만 인출하게 돼 은퇴자산의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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